끄적

속죄와 로마서

작은불꽃 2023. 4. 1. 01:10

오늘 Atonement Matters Conference에 참석했다. 오전 시간은 성서학, 오후 시간은 조직신학과 연관된 주제로 편성되어 있다.

신학부가 소속된 St Mary’s College의 학장 Prof. Oliver Crisp가 환영사를 짧게 하고 각 주제별 발표가 시작되었다.

주제 발표 이전에 David Moffitt 박사가 서설(introductory comments)로 본인이 히브리서의 속죄를 연구하게 된 이유와 책 내용 등을 짧게 다루었다.

첫 발표는 현재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강사로 재직 중인 Erin Heim 박사가 “‘For All Have Sinned and Lack the Glory of God’: Atonement and Resurrection in Romans 3”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Dr Erin Heim (Oxford University)
https://www.theology.ox.ac.uk/people/dr.-erin-heim

두 번째 발표는 현재 듀크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Douglas Campbell 박사가 “Participation and Atonement in Paul”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주요 본문은 로마서 5-8장이다.

Prof. Douglas Campbell (Duke University)
https://divinity.duke.edu/faculty/douglas-campbell

로마서를 향한 관심을 거둔지 10년이 다 되어 가는 거 같은데, 공교롭게도 오늘 오전 발표가 모두 로마서를 본문으로 하고 있다. 차후 내 연구 범위에 속죄를 포함시키려 하는데 그 주요 본문으로 로마서를 삼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Calvin Seminary에서 내 추천서를 써준 Gary M. Burge 교수는 요한복음 전공자이면서 로마서를 지속적으로 가르치고 있는데, 어쩌면 나도 그와 같은 길을 걸게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