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성서학 전공자는 SBL Style을 익혀두면 국내외에서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핸드북이 있다면 유용하겠으나, 학생은 이 자료로 충분하다.


샘플은 복사&붙여넣기로 배우거나 원 문서를 활용하면 쉽게 배울 수 있는데, pdf로 제공하고 있어서 아쉽다. 워드 템플릿을 제공하길 바라고 있다.

 

https://www.sbl-site.org/assets/pdfs/pubs/sblhssupp2015-02.pdf

'논문작성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용 검수  (0) 2021.09.18
Zotero Style Repository  (0) 2021.09.15
저자의 세계관과 역사적 배경  (0) 2021.09.06
성경 구절 인용에 관한 내 생각  (0) 2021.09.06
영문 번역  (0) 2021.08.09
,

지난 ISBL에 참석한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지원할 예정인 학교에 소속된 교수(혹은 강사)와 박사 과정 학생들을 만나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눠보고 싶었고, 기회가 된다면 그들의 발표를 듣고 싶었다.

다행히 내가 선택한 세션 중에서 옥스퍼드대학교, 세인트앤드류스대학교, 에딘버러대학교 등 유수한 영국 학교에 소속된 발표자들의 연구를 들을 수 있었다.

고작 20분 정도의 발표로 개인의 역량을 평가할 수 없는 일이고, 더더구나 그 학교의 수준을 획일화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동안 내가 각 학교에 대해 갖고 있었던 인상은 대체로 일치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들의 발표를 듣고 난 후 내 자신에 대한 자심감이 상승했다는 사실이다. 전체적인 역량에서는 내가 밀리겠지만, 특히 영어, 연구 주제 선정이나 학계 기여도 등 연구자가 갖추어야 할 능력에 있어서는 뒤지지 않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영국 학교 입학까지는 다소 힘겨운 과정을 거쳐야겠지만, 일단 진학 이후에는 예상 보다 큰 어려움은 없을 듯 쉽다. 지금 내가 집중해야 하는 일은 무엇보다 영국 학교 합격증을 받는 것. 그 후에야 내 자신감을 성과로 보여줄 수 있다.

'성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구 주제와 근원적인 질문  (0) 2019.12.04
전승의 신뢰성  (0) 2019.11.13
SBL 학회 단상 4. 영어  (0) 2019.07.17
SBL 학회 단상 3. 연구 수준  (0) 2019.07.17
SBL 학회 단상 2. 발표자  (0) 2019.07.17
,

SBL 학회 단상 4. 영어

성찰 2019. 7. 17. 05:28

이번 모임 장소를 제공해서 그런지 Pontifical Gregorian University와 Pontifical Biblical Institute 소속 발표자들이 많았다.

아무래도 영미권에서 가장 많이 참석한 듯하고,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제법 많이 왔다.

소수지만 홍콩, 중국,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서 온 발표자들도 있었다.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해서 인지 완벽하지는 않지만 의사소통이 원만하게 되었다.

결국 학자로서 대외적인 활동을 하려면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이탈리아 로마 7월 6일 새벽 3시 무렵

'성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승의 신뢰성  (0) 2019.11.13
SBL 학회 단상 5. 자신감  (0) 2019.07.17
SBL 학회 단상 3. 연구 수준  (0) 2019.07.17
SBL 학회 단상 2. 발표자  (0) 2019.07.17
SBL 학회 단상 1. 연구 주제는 널려 있다  (0) 2019.07.17
,

박사 과정 학생부터 강사, 교수 등 발표자들의 배경이 다양하다 보니 발표 목적도 저마다 다르다.

박사 과정학생들은 자신의 학위 논문을 소개하거나 그와 관련된 주제를 주로 발표한다.

강사나 교수들은 자신의 학위 논문을 확장하거나 다른 관심사들을 발표한다.

대체로 박사 과정 학생들은 완성도가 높은 편이고, 강사나 교수들은 준비 정도에 따라 편차가 존재한다.

 

이탈리아 로마 7월 5일 정오 무렵

'성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SBL 학회 단상 5. 자신감  (0) 2019.07.17
SBL 학회 단상 4. 영어  (0) 2019.07.17
SBL 학회 단상 2. 발표자  (0) 2019.07.17
SBL 학회 단상 1. 연구 주제는 널려 있다  (0) 2019.07.17
이스라엘 역사와 야웨 신앙  (0) 2019.02.01
,

발표자 이름 옆에 소속이 쓰여 있다. 학생/강사/교수 등을 구분하지는 않는다. 다만 박사 과정 학생이거나 박사 학위 소지자이면 누구나 발표자로 참가할 수 있다.

자율연구가(independent scholar)라고 밝힌 발표자가 있는데, 그는 작년에 Pontifical Biblical Institute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아직 임용이 되지 못한 걸로 보인다.

 

이탈리아 로마 7월 4일 오후 4시 무렵

'성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SBL 학회 단상 4. 영어  (0) 2019.07.17
SBL 학회 단상 3. 연구 수준  (0) 2019.07.17
SBL 학회 단상 1. 연구 주제는 널려 있다  (0) 2019.07.17
이스라엘 역사와 야웨 신앙  (0) 2019.02.01
묵시사상과 목자 은유  (0) 2019.01.11
,

4박 5일 동안 진행되는 학회 일정의 절반 이상이 마무리되었다. 보통 참석자들과 다른 목적으로 참가를 해서 인지 아무런 부담이 없다.

강의 시간과 장소, 발표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핸드북을 몇 번씩 확인하는데, 볼때마다 정말 다양한 연구 분야와 주제들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연구 주제를 못 찾았다는 사람들에게는 뼈아픈 말이겠지만, 그들이 주제를 못 찾았을 뿐 소재는 넘친다.

 

이탈리아 로마 7월 3일 밤 9시 무렵

'성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SBL 학회 단상 3. 연구 수준  (0) 2019.07.17
SBL 학회 단상 2. 발표자  (0) 2019.07.17
이스라엘 역사와 야웨 신앙  (0) 2019.02.01
묵시사상과 목자 은유  (0) 2019.01.11
신학과 언어  (0) 2019.01.06
,

SBL에서 고대근동 논문집을 무료로 제공한다. 흥미로운 주제의 책을 한권 발견했다. 야호!


Ancient Near East Monographs

http://www.sbl-site.org/publications/books_ANEmonographs.asp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