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예언자들

추천도서 2007. 11. 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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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예언자란 하나님의 정념에 사로잡힌 자이다. 자신의 생각이나 내면의 본능 보다는 하나님의 정념에 사로잡혀 살아간다. 하나님의 정념이 예언자에게 역사할 때면 자신을 이끄는 주체는 자신이 아닌 하나님이 된다. 자신의 의지나 생각과 상관 없이 하나님의 마음이 역동적으로 꿈틀거린다. 그래서 예언자는 인간이 느낄 있는 최대한으로 온전하게 느끼고 깨닫게 된다. 순간만큼은 자신이라는 존재가 사라진다. 오직 하나님과 예언자로서의 자신만 있을 따름이다.

예언자는 외롭다. 하나님의 정념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은 깨닫지 못하는 것들을 혼자만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외쳐도 깨닫지 못하는 그들에게 외쳐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도 자신의 간절한 외침에 기울이지 않는다. 자신을 통한 하나님의 정념이 그들에게 전해지지 않는다. 자신은 강렬하게 느끼는 정념을 그들은 느끼지 못한다. 마치 광야에서 홀로 외치는 소리와 같다. 그래서 예언자는 외롭다.

예언자는 괴롭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의 외침을 깨닫지 못할 뿐만 아니라 성가시게 여기고, 급기야 미친 사람으로 취급한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외치고 모진 핍박도 받아야 하기에 괴롭다. 이보다 예언자를 괴롭게 하는 예언에 순종하지 않게 경우 자신의 동족이 앞으로 처할 고난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예언자는 괴롭다.

 

하나님께서는 공평과 정의가 현실에서 실현되길 원하신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예언자들을 통해 외치도록 하신다. 이사야와 예레미야도 마찬가지이다. 예언자들은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백성이 공평과 정의를 실현해가길 기대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다른 아니라 공평과 정의가 실현되는 세상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 사람이 하나님이 명하시는 대로 살아간다면 자연스럽게 공평과 정의가 실현되는 세상이 된다.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되길 원하신다. 자신의 백성이 공평과 정의가 실현되는 땅에서, 땅을 살지만 실상은 하나님 나라에서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예언자들은 공평과 정의를 외쳤다.

 

예언은 현재적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도저히 깨닫지 못하고 있기에 지금부터라도 깨닫고 돌이키도록 예언자를 통해 말씀하신다. 과거와 미래보다 중요한 현재이다. 우리는 현재를 산다. 과거를 통해 현재가 있으며, 현재를 통해 미래가 있게 된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돌이킬 없다. 하지만, 현재와 미래는 바꿀 있다. 미래는 현재의 결과이므로, 현재를 살아야 한다. 그래서 예언은 현재적이다. 하나님께서는 예언을 통하여 현재의 삶을 변화시킴으로써 처참한 미래가 아닌 화평한 미래를 맞이하길 원하신다. 만약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담고 있을 따름이라면, 현재를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현재를 변화시키든 그대로 살든 나빠지든 예언대로 미래를 맞이하게 된다면, 어떤 의미가 있겠는가. 하나님께서는 현재의 삶을 변화시킬 원하신다. 예언은 그에 대한 경고이다. 지금 회개하고 돌이켜라! 그렇지 않으면 처참한 미래가 있다! 여호와는 너희에게 주길 원한다. 그러니 지금 회개하고 돌이켜라!

 

 

좋은

1. 예언자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

예언자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만 보지 않고, 예언자 자체로 보려고 했다. 다른 사람과 예언자를 구분 짓는 요소가 무엇인지, 무엇이 그를 예언자가 되게 하였는지, 예언자로서 어떻게 살아갔는지에 대해 있는 그대로보려고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저자 자신이 예언자가 되어 대화하듯이 예언자를 깊이 있게 이해하게 주었다. 예언자들이 하나님의 정념으로 사로잡힌 자들이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많은 배웠다.

2. 공평과 정의에 대한 이해

<예언과 역사> 대해 배우면서 선지자 이사야와 예레미야가 외치고 고대했던 세상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그들은 공평과 정의가 실현되는 세상을 꿈꾸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통치가 이뤄지는 현실을 바라보았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토록 강력하게 외쳐댔다. 시대에도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있다면, 그들 역시 공평과 정의를 염두에 두며 하나님의 정념에 사로잡혀 두려움 없이 외쳐대리라.

3. 예언과 역사에 대한 이해

동안 예언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 사로잡혀 있었다. 예언은 미래에 벌어질 일들을 미리 전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는 알게 되었다. 이러한 예언은 성경에서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대부분의 예언은 현재를 위해 주어진다. 미래는 현재가 쌓이고 쌓인 결과이다. 예언자들이 이해한 역사에 대한 설명과 예언과 역사에 대한 이해는 자신의 생각을 변화시켰다.

4. 2 이사야

저자 자산이 유대인임에도, 2 이사야를 말한다. 이런 때문에 학자로서 성경과 예언자에 대해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를 보고자 했음을 있었다.

 

아쉬운

1. 유대신학자의 한계

어느 부분이었는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책을 읽으면서 어쩔 없는 유대신학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뜻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싶지만, 유심히 읽다 보면 유대교를 중심으로 바라보고 사고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권만으로도 학자적인 탁월함을 느끼게 되지만, 역시 유대신학 안에 갇혀 있다.


업데이크 200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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