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올 7월 28일(일)~ 8월 1일(목)에 암스테르담 자유 대학교에서 열리는 SBL International Meeting에 발표자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발표 영역은 Johannine Literature이고, 제 주제는 "The Day of Atonement and the Feast of Tabernacles in the Gospel of John: The Johannine Jesus as Temple and His Use of Feasts"입니다.

요한복음에서 예수의 죽음(특히, 1:29)을 대속죄일과 연결해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는 에스겔 45장과 느헤미야 8장은 대속죄일을 강조하지 않거나 언급조차 하지 않지만, 초막절은 지켰다는 사례를 통해 일부 학자에 의한 대속죄일에 대한 강조는 요한의 의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할 예정입니다. 또한 요한은 자기 정체성을 성전으로 비유했기 때문에, 대속죄일이 아닌, 초막절이야 말로 예수의 정체성과 부합하다고 주장할 예정입니다.

요한 문헌 분과 담당 좌장이 제 제안서 수신 여부를 알려주는 이메일을 보낸 지 6일 만에 결과가 나오네요. 이로써 7월 말에는 네덜란드 여행 예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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