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아래 내용은 <어떻게 시편을 읽을 것인가>란 책의 119-133쪽을 정리한 것이다.


1. 동의적 평행법(synonymous parallelism)
대부분의 해석자들에 따르면, 동의적 평행적은 두 개의 다른, 그러나 밀접하게 관련된, 일련의 단어들을 사용해서 두 개의 다른 시구에 똑같은 생각을 반복하는 것이다.

2. 반의적 평행법(antithetic parallelism)
반의적 평행법이란 호칭은 사람들에게 이 범주의 평행법이 동의적 평행법과 정반대되는 것이라는 잘못된 인상을 줄 수가 있다. 그러나 그와 반대로, 반의적 평행법은 동의적 평행법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로우스에 따르면, 둘 다 다른 용어를 사용해서 똑같은 생각을 두 번 진술한다.
또 이 호칭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이 시구가 두 가지 반대되는 명제를 진술하고 있다는 오해를 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로우스는 동의적 평행법에서처럼 이번에도 똑같은 생각이 표현되는데 다만 동의어 대신에 반의어(의미가 서로 반대되는 단어)가 사용되는 것이 다를 뿐이라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똑같은 생각이 두 개의 다른 종종 반대되는 관점에서 표현된다는 것이다.

3. 종합적 평행법(synthetic parallelism)
종합적 평행법은 두 번째 시구가 첫 번째 시구를 완성시키거나 보완하는 시행을 일컫는 것이다. 굳이 이 범주를 존속시켜야 한다고 말할 만한 명확한 근거는 없다. 사실상, 종합적 시행은 전혀 대구를 이루고 있는 것 같지가 않다. 그래서 어떤 학자들은 동의적이지도 않고 반의적이지도 않은 시행들에 '잡동사니 주머니'(catchall)라는 호칭을 붙여 왔다.

4. 상징적 평행법(emblematic parallelism)
상징적 시행 가운데 있는 시구들의 하나는 신학적, 또는 교훈적 가르침을 설명하기 위하여 다른 생활 영역으로부터 두 가지 생각을 모으기 위하여 비교의 단어(…처럼, …같은)를 사용한다.

5. 반복적 평행법(repetitive parallelism)
반복적 평행법은 두 번째 시구에서 부분적으로 반복되는 진술로 첫 번째 시구를 시작하지만, 동의적 평행법에서 그런 것보다는 두 번째 시구가 더 전일보한 의미를 담고 있다.

6. 추축 양식(pivor pattern)
이 유형의 평행법에는 시행의 중간에 한 단어나 한 절이 위치해 있어 A구와도 또 B구와도 읽을 수 있고 또 읽어야 한다.

7. 교차평행법(chiasm)
교차평행법이란 호칭은 두 개의 선이 교차하는 형태를 띠고 헬라어(즉 대문자 X)의 이름 키(chi)에서 나온 것이다. 이것은 아주 잘 붙인 이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은 도해할 경우 간단한 교차대구 시행이 X의 형태를 띨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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