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지금의 시대적 흐름은 기독교윤리학과 영성신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방향으로 흐르는 듯싶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할 기독교인들이 비기독교인들 보다 못한 윤리의식으로 지탄을 받는 현실은 기독교윤리학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다. 지금은 다른 분야에 비해 주목을 덜 받고 있지만, 윤리의식의 부재가 심각한 현실은 기독교윤리학의 확산을 필요로 하고 있다. 또한 한국교회가 세계에 유래 없는 새벽기도와 기도원 문화가 잘 자리잡고 있지만, 기복주의와 은사주의에 매몰된 현실에 대한 반성으로 참된 영성훈련의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은사나 지식을 영성으로 치부하는 얄팍한 수준에서 벗어나 전인적인 영성훈련을 추구하게 되리라 여겨진다. 물론 학문적 진보 보다 더 중요한 건 결국 삶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성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제국주의 관점에 대한 반대  (0) 2016.08.02
고통, 변화의 원동력  (0) 2016.06.23
포로기 신학과 성전  (0) 2016.06.02
디트리히 본히퍼의 삶, 『전율의 잔』  (0) 2015.07.04
스케일링과 죄  (0) 2015.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