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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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04.05 예언자적 사고의 종말

20111026

말씀묵상 2011. 10. 26. 08:55
[매일성경] 요나 4:1-11
 
요나는 불순종했다. 그는 하나님의 성품을 알았지만, 자신의 마음에 따라 행동하고자 했다. 요나는 이기적이다. 그는 자신의 괴로움을 면하게 한 박넝쿨에는 크게 기뻐하지만, 곧 시들자 하나님께 죽여달라고 기도한다. 요나의 행동기준은 오로지 자기 자신이다. 요나 자신은 선지자로 부름을 받았지만, 소명의식이 전혀 없었다. 죄악이 가득하여 심판을 선포 받은 니느웨는 회개하지만, 요나는 불순종으로 일관했다. 사역은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 사역에 동감하지 않았고 열매로 인하여 기뻐하지도 않았다. 우리는 요나를 통해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는다. 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름 받았는가? 그리고 순종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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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는 소명을 통해 야훼와 이스라엘을 향한 그의 계획에 대한 고유한 지식을 갖게 된다.  예언자는 하나님의 계시를 놓고 자신의 신앙과 지성의 전력을 다해 씨름하게 되고, 독특한 신앙관을 구축하게 된다. 즉 하나님의 소명은 예언자가 독특한 신앙관을 가지도록 만든다. 그래서 그들의 선포는 시대정신과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예언자들은 시대의 이단아로 낙인 찍히게 되고 처절한 고독을 경험해야 했다.

신학교는 목회자를 양성하는 곳이다. 목회자는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사람이다. 따라서 신학교육은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건강한 교회'가 아닌 '성장하는 교회'에 열중한다. 궁극적으로 건강한 교회는 성장하게 된다. 그렇다고 성장하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는 아니다.

건강한 교회가 되려면 목회자가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설교나 상담 등을 통해 신자들이 신앙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책임을 갖고 있다. 이러한 책임을 수행하려면 예언자적 사고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목회자는 예언자가 아니다. 하지만 목회자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자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소명에는 예언자적 사명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예언자적 사고는 목회자의 자질 가운데 하나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목회자에게서 예언자적 사고는 찾아 볼 수 없다. 자신에게 예언자적 소명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이러한 의식의 부재는 예언자적 사고의 종말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현실에서 예언자적 설교를 들을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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