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교부시대 A.D. 100-451) 이 시기의 사고 과정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두 번째 문제점은 종말론에 관한 작품들의 내용 자체에 내재해 있다. 거의 예외 없이, 그 저술들은 특별한 일관성이 없는데, 심지어 동일한 한 저자의 작품들 속에서도 일관성이 없는 경우들이 많았다. 이런 현상은 부분적으로는 대부분의 종말론적 언급이 폭넓은 관점들의 상황 속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즉, 이러한 기독교인들은 일관성을 유지하려고 애쓰지만 조직신학적이 되려고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그들 자신들의 목회적인 상황들로부터 찾아오는 문제들에 답하기 위하여 성경의 사상이 지닌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해서 이해하려 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어떤 주제들은 후대의 신학이 그 위에 놓이게 되는 기초들로 역할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 Robert C. Doyle, 교리 속 종말론, 99.

현장을 떠나 조직적인 일관성을 추구하지 않고 목회현장에서 총체적인 사고를 했던 교부시대의 정신을 지금 한국교회 역시 실천해야 한다. 상아탑에 갇힌 신학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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