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소외된 신학자

성찰 2012. 3. 29. 15:42

소외된 신학자란 아주 쉽게 정의될 수 있다. "그는 기독교 공동체의 신앙을 명료하게 표현하는 일에 관심을 가진, 그러나 그 자신은 '신자'인 만큼 또한 '회의하는 자'인 그런 전문가이다"라고 반 하뷔(Van Harvey)는 말한다. - 데이비드 F. 웰즈, 기독론, 12.


대다수의 기독교 신자들은 신학을 통해 하나님을 나라를 선포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신학자들에게 무관심하다. 이러한 현상은 신학생들에게도 나타난다. 강의시간에 무언가를 배운다는데는 의미를 두나, 그 이상의 진리탐구에는 관심이 없다. 연구자인 신학자에게 관심이 없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 오늘 날 신학생들은 학습 그 자체에 의미를 둔다. 그래서 진리를 탐구하고 선포하는 주체인 신학자들의 가치는 기억되지 못하고, 점차 잊혀져 간다. 


나는 이 글을 통해 지금 웨신에서 소외된 신학자들을 다시 떠올릴 책임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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