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비영미권 국가에서 성서학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고려한다면, 나는 취리히대학교(University of Zurich)를 추천하겠다. 구약학은 콘라드 슈미트 (Konrad Schmid) 교수, 신약학은 외르크 프라이(Jörg Frey) 교수가 각 전공을 이끌고 있다. 만약 요한복음을 전공할 예정으로 외르크 프라이 교수로의 지도로 박사 학위를 받는다면, 현 최고의 요한복음 전문가의 사사를 받았다는 영예를 얻게 된다. 전공별 교수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라.

생활비는 꽤나 비싼 편이지만, 학비는 일년 150만원 정도이다. 교과 과정은 독일어로 진행된다. 

구약학 
https://www.theologie.uzh.ch/de/faecher/altes-testament/at_fruehjuedisch/team.html

신약학
https://www.theologie.uzh.ch/de/faecher/neues-testament/Lehrstuhl-Frey/Persone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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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SEC Seminar

유학정보 2024. 1. 10. 03:47

The JSEC Seminar

정식 명칭은 Seminar on the use of Jewish Scriptures in Earliest Christianity이고, 이전에는 The Use of the Old Testament in the New Testament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이 모임은 영국에서 활발히 '신약의 구약 사용' 연구에 매진한 Steve Moyise 교수의 주도로 만들어졌다. 지금은 Susan Docherty 교수 (Newman University, Birmingham)과 David Allen 박사 (The Queen's Foundation, Birmingham)이 주도하고 있다.

관행적으로 발표자는 세미나마다 1편의 주제로 강연할 수 있다. 작년 일정을 보면, 교수급은 1시간 이상 발표하고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은 갖지 않는다. 박사 과정 학생은 30분 정도 발표하고, 2인 1조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연구 방법론이 '신약의 구약 사용'이라면 도전해 볼 만한 세미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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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레볼루트는 세 가지 용도로 사용한다
1. 한국에서 해외 송금할 때 레볼루트로 받는다.
2. 레볼루트에서 영국 주거래 은행 계좌로 이체한다. 영국 은행간 이체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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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발표 제안서를 작성하는 작업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올해 졸업이 목표인 만큼 논문 완성이 제일 중요한 작업이지만, 제출 마감일이 1월에 몰려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이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소한 2월 13일까지는 발표 제안서 작업을 해야 함.

박사 과정은 논문 작성과 학회 발표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향이 가야 한다. 작년에는 문헌 조사에 집중하다가 실질적인 논문 작업으로 넘어가서, 지금은 발표 제안서로 준비할 주제가 적지 않다. 지금껏 내가 진행한 작업을 더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발표 제안서를 쓰다 보니, 당장은 논문 작성 작업이 더뎌 보이지만, 실제로는 체계화 작업이 이뤄진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지금까지 분석 작업을 주로 해서 구체화하는 작업이 필요한 시점이긴 하다. 내 논문 작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그 반대로 내 논문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목적으로 학회 발표를 활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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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학회 발표제안서 제출마감일

01/05 Seminar on the use of Jewish Scriptures in Earliest Christianity (formerly the use of the Old Testament in the New Testament) (제출완료)
01/15 Enoch Graduate Seminar
01/20 EABS Annual Conference
01/24 SBL Global Virtual Meeting (참여여부 미정)
02/13 SBL International Meeting
03/19 SBL Annual Meeting (참여여부 미정)

전반기에 8회 정도 더 발표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하반기는 학위 논문 마무리 작업으로 바쁘지 않을까 싶다. SBL Annual Meeting은 굳이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갈 필요는 없어보이고, 졸업과 맞물릴 가능성이 있어 일단 보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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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설에 관해서는 사도 요한이 대세이지만, 간혹 장로 요한을 주장하는 학자도 존재한다. 저자설과 무관하게 두 기록 사이에 유사성이 존재하는데, 내 관심사인 '어린 양'이 그중 하나이다.

앞으로 본격적인 연구가 필요하겠으나, 현재는 요한복음이 '어린 양' 신학을 주창하고, 요한계시록이 완성했다는 잠정 결론을 갖고 있다. 요한복음의 '어린 양' (1:29)의 기원을 탐구하고 있으나, 아직 선례를 찾지 못했다. 요한은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하려는 목적대로 '어린 양'을 그의 기록 초반부에 위치시켰다고 가정하고 있다. 요한은 '어린 양'을 왕권 사상과 연결하는 중요한 기여를 남긴다. 요한의 고유한 절기 사용은 그의 목적에 부합한 기교이다.

요한복음이 '어린 양' 신학을 정립하는 시작점이었다면, 요한계시록을 그 사상을 계승하여 종말론적 심판과 부활이라는 본연의 목적에 집중할 수 있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자연스럽게 '어린 양'을 왕권과 연결한다. 반면 요한계시록은 유대 절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요한복음과 달리 절기를 통해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을 강조할 필요가 요한계시록에는 요구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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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심정은 터미널의 가장 깊은 곳에서 어둠의 절정을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터미널 출구의 희미한 불빛을 보고 희망에 기댈 때 느끼는 일종의 양가감정이다. 시간은 흘러가지만, 논문은 절반조차 쓰지 못해서 얼마나 더 많은 시간과 재정을 쏟아야 할지 모르는 불안감이 절반이고, 학위 논문을 제대로 완성할 수만 있다면 박사 학위라는 내 목표가 성취되는 동시에 학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머지 절반을 채운다.

최근 한국에 방문했을 때 내 상황을 몇몇 교수님들과 나누었다. 그분들은 내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셨다. 지도교수의 평가나 연구 등 모든 것들이 순조롭다고 말하셨다. 불안감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긍정적인 현실을 애써 외면할 필요는 없다. 성적과 무관하게 마라톤 결승점을 통과했을 때 느낄 그 희열을 기대하며 한 걸음씩 앞으로 내딛는 것만이 나의 의무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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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via de Luise, “L’età dell’oro e il rovesciamento del mito del buon governo nel Politico di Platone. Una lezione sull’uso dei modelli,” Plato Journal 20 (2020): 21–37.

윗글은 이탈리아어로 작성되었다. 영문 제목은 "The Golden Age and the Reversal of the Myth of Good Government in Plato’s Statesman: A Lesson on the Use of Models"이고, 한국어로는 "플라톤의 정치가에 나타난 황금시대와 좋은 정부 신화의 전복: 모델 사용의 교훈" 정도가 되겠다. 이 논문의 개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글의 목적이 논문 요약이 아니라서 축약도는 떨어진다. 

저자는 크로노스 신화의 시대를 '황금기'(the golden age)에 비유한다. 그녀의 해석에 의하면, 호메로스의 왕권-목축 사회(kingship-pastoralism)은 구시대 제도(an archaic scheme)이며, 크로노스 신화의 신성한 목자 (divine shepherd)와 달리 현재는 인간이 이성을 사용해야 하는 시대이다. 신화는 시대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드러내는 기교이다.

저자가 지적하듯이 훌륭한 국정운영(good governance)은 목양 기술(the art of shepherding)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그녀는 『국가론』의 철학자에 대한 논의하며, 『정치가』에서는 철학자에 대한 논의가 없다고 지적한다. 그녀는 크로노스 신화가 헤시오도스 신화, 즉 『신들의 계보』 혹은 『신통기』와 비교되며, 플라톤의 독자적인 시각을 담고 있다고 해석한다. 그녀의 해석에 의하면, 『정치가』에 진술된 신화 갱신은 헤시오도스의 사관(역사는 쇠퇴하는 방향으로 흐른다)과 플라톤의 사관(인류는 진보한다)의 대조를 보여준다. 기술은 신성한 재능 (divine gifts)이다. 

정치인은 신이 아니며 목자가 아니다. 왕과 정치가를 목자로 인식하는 중대한 오류가 있다. 왕과 정치가는 목자가 아니다. 오늘날 시민은 신화를 현실 정치에 적용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국정운영은 목자의 먹임이 아닌 양육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양육자(caretaker)를 신화처럼 목자로 보면 폭군이 등장하게 된다.

그녀는 『국가론』과 『법률』를 토대로 『정치가』를 보면 크로노스 시대의 종말은 곧 신성한 목자 시대의 종말을 뜻한다고 해석한다. 그녀는 패러다임 사용의 이점과 한계를 지적한다. 신화는 신성한 목자 모형에서 정치권력으로 이동한 현실을 반영한다. 

정치학의 패러다임은 직조(weaving)이다. 『정치가』는 정치학의 예술/기술에 집중해서 다룬다. 왕의 존재는 무의미하다.

질서정연한 체계에는 자율성이 요구된다. 오늘날 필요한 국정 운영 모형은 목자 모형이 아니라 기술 모형이다.

황금시대의 신성한 목자 신화는 부정성과 긍정성을 둘 다 갖고 있다. 부정적인 효과는 "왕족" 남성에 대해로 정치가를 명령의 위치에 있는 신의 위치로 올려놓게 된다.  긍정적인 효과는 무리의 이익을 지향하는 "돌봄"의 모형을 제시한다.

국정 운영은 기술적이며, 비신화적 요소의 쇠퇴를 요구한다. 시민의 신뢰와 협력이 요구된다. 시민은 신성한 목자의 인도에 기대어 자신의 의무를 무의식적으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


이 논문은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플라톤이 신화를 사용한 목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는 저자의 본문 이해와 주장에 대부분 동의하지만, 몇 가지는 재고할 지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무엇보다, 신성한 목자 모형에 관한 견해이다. 저자는 제족에 '전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학계의 대세를 따르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진술을 따라가 보면 과연 '전복'이란 단어가 적합한지 의아하다. 후반부에 신성한 목자 신화의 양면성을 지적하면서, 목자 모형의 긍정적인 측면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 내가 볼 때, 플라톤의 정치가에서 행인(the stranger)과 젊은 소크라테스가 대화를 통해 의견을 조정하는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한다. 내 해석에 의하면, 플라톤은 신성한 목자에 관한 시민의 인식을 '전복'하지 않고, 교정 혹은 재정립하고 있다. 가령, 플라톤은 목자에게서 돌봄의 기술(the art of caring)을 토대로 정치가의 덕목을 유추해 낸다. 내가 볼 때, 저자는 이런 흐름을 인식하고 있지만 플라톤이 목자 모형이 '전복'된다는 주장으로 결론을 맺는 이상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또한, 그녀의 의도대로 플라톤이 패러다임을 사용하는 이유와 그 한계를 고려해야 한다. 플라톤이 목자 모형에서 직조 모형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례가 덧붙여지는데, 그 이유는 단일 모형으로는 이상적인 정치가의 덕목을 진술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신성한 목자 모형을 재인식해야 하는 필요성이 대두된 플라톤 시대의 정치 상황에 대한 인식이다. 플라톤은 생전에 왕정(Monarchy)이 아닌 공화정(Republic)을 전제하고 있다. 플라톤이 왕의 무용론을 주장하고 정치가의 덕목에 집중하는 이유는 크로노스 신화와 같은 왕정 국가의 왕권 사상은 과거이며, 그의 현재는 공화정 체제에서 다수의 정치가가 활동하는 시대에 이상적인 국정 운영을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플라톤은 상적인 정치가의 덕목을 진술하면서 시민의 역할도 강조한다. 이러한 국가 체제와 정치 기술의 변화에 따른 국정 운영 기술의 변화는 마땅히 시민의 과제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군데군데 『정치가』 내부가 아닌 『국가론』과 『법률』에서 논증을 가져온다. 내가 볼 때 플라톤의 저작이라 하더라도 필수적인 논증에 도움이 되는 활용은 아니다. 달리 말해  정치가의 논리로 서술할 수 있으며 내부적으로 불필요한 논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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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학교에서는 박사 과정 입학 이후 학위 논문과 학회 발표를 동시에 진행하도록 권면하는 경우가 잦다. 첫 번째 이유는 생산성이지 않을까 싶다. 긍정적인 효과로는 학위 논문을 진행하면서 향후 구직 과정에 도움이 될 학회 발표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지만, 부정적인 효과로는 집중력이 분산되어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다. 흔한 기회는 아니지만 학위 발표 자료가 학술지 투고까지 이어지면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로는 학회 발표를 통해 발표 자료를 발전시킬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학회 발표에서 질의응답을 거치면, 발표자가 차후에 자신의 연구 방향을 재검토할 수 있게 된다. 청취자 입장에서는 질이 낮은 발표를 들을 확률이 낮지 않다.

세 번째 이유는 발표 훈련을 위해서이다. 박사 과정 학생은 연구자로서 글쓰기 훈련을 받는 동시에 강연자로서 발표 능력을 향상해야 한다. 학회 발표는 이런 훈련을 위한 무대가 된다.

네 번째 이유는 인맥이다. 학회장에서 참석자들끼리 대화할 시간이 중간중간에 있는데, 이 시간을 잘 활용하면 학계 인맥을 구축할 수 있다. 인맥을 잘 활용하여 학자들 간에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사례가 간간이 있다.

다섯 번째 이유는 구직이다. 첫 번째 이유인 생산성에서 다루었는데, 학회에서 교수들이나 출판사 관계자들이 장래 동료/협업자로 눈여겨보기도 한다. 박사 학위 취득의 실질적인 이유는 결국 학계 진입이므로 궁극적인 사유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 네 번째 이유와도 관련이 있는데, 인맥과 구직은 서로 무시할 수 없는 인과관계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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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안녕하세요 목사님! 2024년 새 해 아침 인사 드립니다. 올 해도 주 안에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아무래도 에딘버러와 세인트앤드류스에서 offer를 준 것은 이 학교들에 계셨던 선배님들의 실력 덕분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블로그에서 후배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선배님들께서 길을 잘 닦아주셔서 조금이나마 영국 유학의 문이 열리지 않았나 사색해 보았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석사 과정 때 성적 관리를 최대한 잘하고, 박사 과정 진학 시 주제가 겹친다면 모핏 박사에게도 조심스레 지원해 보겠습니다.
장신대에서 쓴 논문을 반드시 박사학위로 발전시킨다는 뜻은 아니었고, 이 또한 기회가 된다면 고려해볼 사항일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기존에 있는 것들을 쓴다기보다는 새로 쓴다는 각오를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제 지도교수님께도 목사님과 동일하게 말씀하셨구요.
조언해주신 부분들 잘 숙지하면서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의 이메일 말미에 한글 서적들 많이 읽어두면 적잖게 도움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혹시 NSBT 시리즈 괜찮을까요?
아니면 목사님께 모노그라프나 (주제와 상관없이) 다른 서적들을 추천받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이광수 목사님께 A 전도사가 올림


--답변--


안녕하세요. A 전도사님.

석사 과정에서 신구약 개론서를 다루지 않겠지만, 한 두 권 정도를 구비해둔다면 전체를 개관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혹여나 익숙하지 않은 본문으로 수업을 하더라도 얼개를 그리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그외 현 신약학 추세와 관련된 책을 읽어두면 도움이 됩니다. 더 욕심을 내본다면 구약과 제2성전기 문헌도 관심을 두면 박사 과정 진학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학회와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고요.

최종 진학할 학교를 선택하기 이전에 학교에 성서학 과정 핸드북이나 교과과정 안내서 (혹은 그와 비슷한 안내서)를 요청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2023-2024년도 과정을 보시면, 비록 전도사님이 진학할 2024-2025년과 편성이 다르지겠지만, 과정의 방향과 학습 요구량 등을 파악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관련 교재 등을 읽어두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두 과정 중에 전도사님의 관심사에 더 가깝거나 더 도전해볼 만한 학교를 선택하는데 도움도 되겠지요.

새 해 뜻하신 바를 꼭 이루시길,
이광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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