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Eyal Regev, "Sin, Atonement, and Israelite Identity in the Words of the Luminaries in Relation to 1 Enoch's Animal Apocalypse," Hebrew Union College Annual, Vol. 84-85 (2013-2014), pp. 1-23.

Sin, Atonement, and Israelite Identity in the Words of the Luminaries in Relation to 1 Enoch's Animal Apocalypse
https://www.jstor.org/stable/10.15650/hebruniocollannu.8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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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ue de Qumrân

연구자료 2024. 4. 19. 05:07

Revue de Qumrân was founded by Jean Carmignac in 1958. It is an International leading journal dedicated to the study of the Dead Sea Scrolls and the significance of these manuscripts for our understanding of the Ancient Near East in the Hellenistic and Roman period. Whether it concerns ancient Jewish or Christian litterature, history, archaeology or epigraphy.

Revue de Qumrân
https://www.jstor.org/journal/revuequm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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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미지 번역

끄적 2024. 4. 19. 04:46

신약학 박사 과정 전공자에게 독일어와 프랑스어가 필수라고 들었는데, 지도 교수가 요구하지 않아도, 두 언어로 된 자료를 봐야만 한다. 이상적으로는 두 언어를 독해 기준으로 중급 이상으로 실력을 쌓아야 하지만, 현실은 번역기의 도움을 받는다. 최신 기술의 도움 없이 일일이 번역하며 공부했을 선배님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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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가 섬기는 주사랑교회에서
양결 목사님(부산생명수교수)을 초청해 집회를 갖습니다.

제 블로그 방문 패턴을 보면 별 반응이 없을 듯하지만,
근래 한국 교회에서 이름이 나는 이유는 분명 있겠지요.

집회는 5월 6일(월)~8일(수)에 가집니다.

6일(월) 저녁 7시부터
7~8일(화-수) 오후 2시와 저녁 7시에
"구속사"라는 주제로 모입니다.

교회 주소는
전라남도 여수시 흥국상가길 9
(지번) 전라남도 여수시 신기동 109-2

문의는 010-5205-9984 백선심 전도사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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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SBL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메일을 통해 Online Program Book이 공개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다행인지 내 발표 일정은 7월 31일로 계획되어 있다. 앞으로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지만, 내 일정에는 지장을 주지 않았으면 한다. 조만간 비행기와 숙소 예약을 해야 할 텐데, 저렴한 여행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Prophets 담당 좌장에게는 개인 사정을 설명하고 개정된 제목과 초안을 건네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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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은 원전 분석 작업으로는 대략 이렇다.

1.고대 근동 문헌 
   - 이집트 문헌
2. 구약
    - 시편 23
3. 제2성전기 문헌
    - 쿰란
    - 필로
    - 요세푸스
4. 그리스-로마 문헌
    - 그리스-로마 신화
    - 호메로스의 『오딧세이아』

원전 분석을 토대로, 문헌과 저자별로 특징을 서술해야 한다. 현 글자 수로는 대략 19,000자 정도이고, 초안은 25,000자 정도까지 늘어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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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예레미야서의 목자-양 은유 초안을 완성했다. 예레미야서에는 목자-양 은유가 약 26구절로, 구약성경에서 그 빈도수에서 가장 많으며, 용례도 그만큼 다양하다. 용례로 따지면 그 어떤 자료보다 변형이 많지 않을까 싶다. 현재 글자 수는 2,736자이고, 앞으로 수정을 반복하겠지만, 당장 6월 3일에 예정된 발표 자료로 쓰기에는 500자 정도를 줄여야 할 정도로 여유로운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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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 이유 중 하나는 약자를 돌보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지 않을까 싶다.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교회에 다니는 꽤 많은 사람이 절대적인 의미이든 상대적이든 약자에 속한다.

렘 49:10 그러나 내가 에서의 옷을 벗겨 그 숨은 곳이 드러나게 하였나니 그가 그 몸을 숨길 수 없을 것이라 그 자손과 형제와 이웃이 멸망하였은즉 그가 없어졌느니라
11 네 고아들을 버려도 내가 그들을 살리리라 네 과부들은 나를 의지할 것이니라

하나님은 에서를 향한 심판을 선포하시면서도, 사회에서 제일 연약하다 할 수 있는 고아와 과부는 잊지 않으신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고아와 과부를 향한 관심은 꽤 반복적으로 강조된다.

반면, 하나님께서는 심판은 철저하게 실행하신다.

19 보라 사자가 요단 강의 깊은 숲에서 나타나듯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에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위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나와 더불어 다툴 자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
20 그런즉 에돔에 대한 여호와의 의도와 데만 주민에 대하여 결심하신 여호와의 계획을 들으라 양 떼의 어린 것들을 그들이 반드시 끌고 다니며 괴롭히고 그 처소로 황폐하게 하지 않으랴

하나님의 진노는 성난 사자와 같아서 그를 맞을 목자, 즉 이방 세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심판은 양 떼의 어린 것들까지도 영향을 미치며 그 처소는 황폐하게 된다.

하나님은 약한 자를 돌보시는 분이시지만, 동시에 철저히 심판하시는 분이시기도 하다. 약자의 하나님만 기억하는 신앙은 올바른 신앙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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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는 박사 과정 3년 차이다. 학교에서 예정하는 학업 마감일은 2025년 8월 26일이다. 박사 학위 취득 평균에 맞춰서 영국 정부에서는 4년 비자를 주는 모양이다.

박사 과정 입학 후 학업 자질을 평가하는 Probationary Review를 통과해서 정식 박사 과정 학생으로 인정받고, Annual Review로 매년 학업 평가를 받고 있다. Probationary Review는 지도 교수(진)를 포함해 평가자 2명으로 진행되고, Annual Review는 지도 교수(진)의 보고서 이외에 두 명의 심사자(interviewers)와 10~20분 정도 면담을 거친다. 논문 작성을 마치면, 논문 제출 서약서를 제출하고 구술시험을 치룬다.

논문 관련 작업으로 보면, Probationary Review를 거쳐 Literature Review를 진행했고, 지금은 LR를 토대로 각 장을 쓰고 있다.

1년 차 학생을 보면 PR로 고민하고, 2년 차 학생을 보면 LR로 고생하고, 3년 차는 논문 마감과 향후 진로를 두고 고민한다. 매 과정이 어렵겠으나, 지내고 보면/통과하고 나면 별일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지금이 가장 어려운 과정이라고 생각되지만, 어쩌면 가장 쉬운 단계일지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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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학 전공자로서 구약에 미약한 지식을 갖고 있지만, 그래서 관련 논쟁은 제외하고, 내 연구 주제인 목자-양 은유로 접근할 때 이사야서는 최소 1~2차례 급진적인 신학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이사야는 다윗 계열의 메시아(Davidic Messianism)를 고대한다 (예를 들어, 37:35). 하지만 역사는 그의 믿음과 다른 방향으로 전개된다. 특히 이방 왕 고레스는 다윗 후손의 과업 중 하나인 예루살렘 재건을 실시한다 (44:28). 이러한 과업은 이방 국가와 왕을 우상 숭배와 침략으로 정죄하던 관례와 달리 고레스에게는 "내 목자"(44:28)와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45:1)라는 칭호를 적용하도록 만든다. 

또한 이사야는 고난받는 종(52~53장)을 하나님의 징벌을 받은 자(특히, 53:4)에서 민족의 죄악을 담당한 의로운 종(53:11)로 달리 생각하게 된다.

이사야는 여전히 다윗 계열의 메시아사상을 유지하지만, 메시아의 과업이 성취되는 방식에 신학의 전환이 일어난다. 이런 변혁은 하나님의 계시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과 후대에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토대로 재진술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사야서는 메시아사상의 변천 과정에서 중요한 본문이고, 예언 전통과 신학의 확장성이라는 주제에서도 깊이 있게 다뤄볼 만한 본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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