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Reading the Lamb of God (Jn 1:29) as a Johannine Christological Title"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마쳤다. 이번 발표는 설계 자체를 화상 회의와 녹화 기술을 접목해서, 서로 다른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접속해서 모임을 가질 수 있었다. 발표자는 Presenter Backstage는 시간을 통해 미리 발표 준비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 기술적으로나 진행 방식 등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느껴진다.
요한복음 1장 29절의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에 관한 토론은 대체로 어린 양의 정체에 이목이 쏠려 있다. 이미 학계에서 이런 논의는 만족스러운 설명에 이르지 못하고 있을뿐더러, 요한복음을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다. 그래서 나는 요한복음 전체의 흐름에서 예수의 죽음을 검토하고, 어린 양에 관한 논의를 정체에서 요한의 왕권 사상, 더 정확히는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정체성에 집중하자고 주장한다.
다음 발표는 6월에 예정되어 있고, 6~8월은 발표 준비와 참여로 바쁠 예정이다. 당분간 발표 준비와 잠시 미뤄둔 논문 작업에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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