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오전에 여유롭게 원고를 보완하고 자료 화면을 만든 후 느긋하게 College Hall에 도착했다. 강의실에 나 혼자 도착해서 학교 정원을 걷고 다시 강의실로 돌아왔다. 참석자는 8명으로 교수 4명, 학생 4명이다.

오랜만에 발표했으나 침착하게 원고를 읽었고 40분 정도에 마쳤다. 주제는 "The Shepherd-Sheep Analogy of Plato and Philo"이고, 두 저자의 용례를 바탕으로 신적 목자와 인간 목자에 관한 견해 차이를 부각하였다.

5분 휴식 시간에 작년 가을 학기부터 구약 강사로 활동하는 Dr Doren Snoek와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질의응답 시간은 참석자가 열심히 참석해 주어서 마감 시간까지 알차게 대화가 오갈 수 있었다.

지도 교수는 오늘 모임 분위기가 마치 모의 구술 시험(mini viva)과 같았고, 내가 침착하게 발표와 질의응답까지 잘 마쳤다고 격려해 주었다. 오래간만에 뒷풀이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모임을 마칠 때 다시 한번 지도 교수가 격려의 말을 해주었다.

이제는 정말 학위 논문 마감만 남았다. 이 주제는 내년 정도에 저널 출판을 목표로 수정해도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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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가 섬기는 주사랑교회에서
로버트 핸더슨의 『하늘법정으로 가는 기도』 를 번역하신 장마리아 목사님(블레싱교회)을 초청해 집회를 갖습니다.

집회는 12월 2일(월)~4일(수)에 가집니다.

2일(월) 저녁 7시부터
3~4일(화-수) 오후 2시와 저녁 7시에
"하늘법정 기도"라는 주제로 모입니다.

교회 주소는
전라남도 여수시 흥국상가길 9
(지번) 전라남도 여수시 신기동 109-2

문의는 010-5205-9984 백선심 전도사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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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으로 논평자(respondents)로 학회에 참가했습니다. Respondents에 대응하는 번역어가 마땅치 않은데, 역할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면 논평자에 근접한다고 판단됩니다. 일부 학회에서는 commentator에 해당한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올해 다양한 학회에 발표자로서 기대한 기대 효과 중 하나가 논평과 질의응답에 관한 것입니다. 지도 교수진으로부터 조언과 평가를 받긴 하지만, 때로는 학교 외부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내 경험에 한정되겠지만, 대체로 논평자를 별도로 두지 않고 질의응답이 전부이고, 원고를 학회 시작일 이전에 제출하고 공유하도록 하지 않는 이상 깊이 있는 질의응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번 학회는 논평자를 별도로 배분하였고, 발표는 사전에 공유된 원고를 토대로 간략하게 진행하고, 논평과 질의응답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 말은 내가 맡은 역할이 제법 컸다는 의미입니다.

나와 함께 논평을 맡은 또 다른 논평자가 준비를 상당히 잘했고, 참여자들이 질문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덕분에 세션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러나 원고를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채, 역할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질문을 준비한 수준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발표자로서 논평에 대한 기대가 있었기에, 논평자로서 발표자에게 제 역할을 하지 못한 나 자신에게 실망감이 있네요.

앞으로 학회 발표를 자발적으로 줄일 예정이고, 박사 학위 취득 이후에는 발표보다는 논평할 기회가 더 많지 않을까 싶은데, 앞으로 논평자로서 더 잘 준비해야겠다는 각오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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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각 아침 8시부터 30분 동안 온라인으로 "Jewish Davidic Messianism and Jesus’s Kingship and Sonship in John 10"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원래 현지 참여를 희망했으나, 일정과 경비 등 내 사정과 맞지 않아 온라인 발표로 전환했습니다.

오늘 참여한 단체 이름은 이탈리아종교고등연구소(Centro Italiano di Studi Superiori sulle Religioni, Italian Centre for Advanced Studies on Religions)입니다. 연례 모임 분과 중에서 '성경과 갈등'(THE BIBLE AND CONFLICT)이 내 관심사에 부합하여 발표를 지원했었네요.

이제 올해 학회 발표 일정(총 14회)은 다 소화했습니다. 이제 내년 학회 발표를 위한 제안서를 틈틈이 준비하면 됩니다. 당분간 저널 원고 수정과 논문 집필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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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CISSR Annual Meeting on Christian Origins
University Residential Centre of Bertinoro, Italy
온라인으로 "Jewish Davidic Messianism and Jesus’s Kingship and Sonship in John 10"라는 주제로 발표합니다.

10/10-11 CBA Emerging Scholars Conference 2024
관계자로부터 콘퍼런스에 Respondent로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한 섹션에서 발표자들의 소논문에 응답하는 역할입니다. 논평자보다는 자유롭게 제 생각을 밝히고 질문을 구하는 역할로 보입니다.

10/15 EABS Annual Graduate Symposium 2025 제안서 제출
2025년 3월 4~6일 University of Groningen, The Netherlands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발표는 온라인으로 할 생각입니다.

11/01 Journal for the Study of the Pseudepigrapha 원고 제출
출판 심사를 위해 원고를 수정해 제출해야 합니다. 1차 심사 위원이 학회 관계자들이고, 그들이 원고 수정 요청을 한 상황이라 힘든 작업은 아니겠으나 저널 수준을 고려해 신중히 작업해야 합니다.

11/30 CBL 학회 소논문 모음집 원고 제출
학회 소논문 출판 프로젝트입니다. 희망자에 한해 원고를 선별해서 출판하기 때문에 선배 학자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혹여나 반려되더라도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 프로젝트만 성공적으로 수행된다면, 올 한 해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이외에 학위 논문 작업에 집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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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5일, University Residential Centre of Bertinoro, Italy에서 열리는 CISSR Annual Meeting 등록했습니다.

발표는 5일 토요일 아침 9시 (CEST)에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발표 주제는 "Jewish Davidic Messianism and Jesus’s Kingship and Sonship in John 10"입니다.

근래 유대인의 정체에 관한 자료를 읽으면서 많이 배우고 있는데, 제안서보다 더 나은 원고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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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S 2024 발표 완료

소식 2024. 8. 24. 05:48

오늘 오전에 글라스고대학교(University of Glasgow) 요한 문헌(Johannine Literature) 분과에서 "The Death of the Good Shepherd Discourse in John 10 and Its Background"라는 주제로 발표를 마쳤습니다. 온라인 발표가 가능했으나, 현장에서 발표하고 싶어 버스 왕복 6시간을 투자해 다녀왔습니다. 학회를 다니다 보니 몇 차례 보게 되는 학자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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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0~22일 캐나다 몬트리올 McGill University와 Concordia University에서 열린 Enoch Graduate Seminar에서 발표한 원고를 Journal for the Study of the Pseudepigrapha (JSP)에 게재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발표 주제인 "The Identity of the Feast in 1 Samuel and Jubilees: The Feast of Tabernacles as a Prayer for Birth or as a Celebration of Birth"가 사무엘상과 희년서를 다루어서 유대 문헌으로 출판할 기회가 있었으면 싶었는데, 위경 전문 저널에 게재될 기회를 얻게 되었네요.

학회가 마감된 후 운영진 평가를 통해 전반적으로 소논문 수준이 높아서 원고를 선별해 저널에 출판할 계획이라는 소식은 들었는데, 내 원고가 후보군에 선정되었습니다. 출판 확정은 아니고 운영 방침에 따라 두 차례 검토를 거쳐야 합니다.

졸업 이전에 소논문 2~3편 출판이 목표인데, 이 기회를 잘 살렸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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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수요일 오전까지 KU Leuven에서 진행되는 CBL 2024 에서 “Isaianic Davidic King and Cyrus as Yahweh’s Shepherd”라는 주제로 발표를 마쳤습니다. 좌장이 마빈 스위니(Marvin Sweeney) 교수였습니다. 그는 내 발표 시작 전에 자신의 전문 영역이라고 말해주었고, 이후 휴식 시간(coffee break)에는 흥미로운 발표였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발표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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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ije Universiteit Amsterdam, Netherlands에서 진행 중인 SBLIM 2024에서 두 주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에는 선지서 분과에서 "The Divine Shepherd and the Davidic Shepherd in Micah"라는 주제로, 오후에는 요한복음 분과에서 "The Day of Atonement and the Feast of Tabernacles in the Gospel of John: The Johannine Jesus as Temple and His Use of Feasts"라는 주제로 내 생각을 나눈 귀한 시간이었다.
 
사진은 구약학 전공자 A 목사님이 찍어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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