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라이트는 칭의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설명할 때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비유로 삼는다.* 한국 독자들에게는 <신학 실종>으로 널리 알려진 데이비드 웰스는 이신칭의에 대한 무관심을 대영제국의 몰락에 비유한다.**
톰 라이트와 데이비드 웰스는 서로 대립되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이신칭의의 중요성은 둘다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새 관점은 이신칭의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데 공헌을 한 셈이므로, 자신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든 간에 신중하게 검토해보는 기회로 삼아야겠다.
* 톰 라이트, 톰 라이트 칭의를 말하다, 평택: 에클레시아북스, 2011.
** 가이 워터스 외, 칭의 교리에 대한 도전에 답하다, 파주: 솔라피데출판사,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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