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 역사를 보면, 조선 말기 기독교인들은 복음대로 살려고 했다는 기록들이 남아 있다. 탄압에 의해 순교자들이 발생해도 신앙을 굳걷히 지켰던 믿음의 조상들의 피가 이 땅의 복음화를 앞당겼다.
현대 사회에 기독교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그 요인 중 하나가 기복주의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복'이라는 말에 이끌려서"교회 다니면 복 받는다" "예수 믿으면 복 받는다"라는 구호에 교회를 다니게 된 사람들이 많다. 그 '복' 때문에 교회에 왔는데, 나는 언제 남들처럼 '복' 받나 싶어서, 신이 자신만 외면하는 거 같아서 교회를 떠난 사람들이 많다.
교회 성장에 눈먼 목사들이 '전도'와 '복음화'를 명분으로 삼는다. 정작 자신은 전도는 커녕 복음 선포도 안하면서, 부교역자에게 출석인 수로 압박하고, 교인들에게 전도를 강요한다. 교인 수가 증가하면, 지가 잘난 줄 알고 사례비 늘리고 좋은 차로 바꿔탄다.
기독교 가정이라는 명분 아래, 특히 목사와 장로 등의 자녀들이 믿음 없이 교회를 다니고 신학교에 가는 사례들을 심심찮게 보게 된다. 그들의 이름은 성경 인물을 본따 지었을 텐데, 부모가 자녀의 이름만큼이나 신중하게 교육을 시켰는지 의문일 때가 있다.
나는 기독교의 역성장이 어떤 면에서 교회의 정상화라고 생각한다. 복음을 제대로 알게 되면, 믿음이 아니고서는 교회에 다닐 수 없고 기독교인으로 남을 수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진정한 복음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루터기와 같은 믿음의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복음에 제대로 사로 잡힌 하나님의 일꾼들이 일어난다면, 진정한 부흥이 일어날 수 있는 시대라고 믿는다. 복음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
설교 수없이 쏟아지지만, 성도들 삶은 왜 변화되지 않을까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47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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