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언제부터 기도를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기도한 이유는 떠오른다. 여러가지 기도제목들이 있었는데, 대체로 간구와 감사였다. 원하는 걸 구했고, 응답되면 감사했다. 점차 신앙이 자라면서는 구하는 기도는 줄어들었고, 원대로 되지 않아도 감사하는 기도를 하게 되었다. 얼마전부터는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한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만한 기도가 없기 때문이다. 많은 시간을 들여 자신과 가족, 친척과 가족 그리고 생각나는 사람들과 조국을 위해 일일이 기도한다면 그만큼 유익이 크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기도만 못하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마태복음 6장 33절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이 필요한지를 아신다(31-32절). 하지만 이 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고, 그러면 이 모든 걸 더해주신다고 하셨다(3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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