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SBLIM 2024 두 번째 발표 주제 "The Day of Atonement and the Feast of Tabernacles in the Gospel of John: The Johannine Jesus as Temple and His Use of Feasts" 원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실 제안서를 복사&붙여넣기하고 뼈대를 구상 중이다.
요한복음에 서술된 예수의 죽음을 대속죄일과 연결 짓는 해석이 있다. 그 기원이 히브리서의 영향인지, 예수의 대제사장직 영향인지 모르겠으나, 내 관찰에 의하면, 요한복음은 대속죄일과 대제사장직을 언급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같은 해석은 배제되어야 한다.
그 근거로 나는 요한복음의 절기를 제시할 예정이다. 요한은 유대 절기를 자신의 신학에 따라 변형했다. 그의 변형은 예수의 가르침과 사역에 근거한다. 요한은 대속죄일은 언급하지 않으며, 예수의 죽음은 유월절과 연결한다. 이것이 결정적인 근거이다.
또한 예수의 죽음이 유월절과 연결한다고 해서, 예수를 유월절 어린 양으로 연결하는 해석은 피해야 한다. 세례 요한을 통해 "하나님의 어린 양"(1:29, 36)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이 표현이 유월절 어린 양을 의미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
기존 이해에 대한 반박과 내 주장은 실로 방대한 논쟁이 될 수 있지만, 나는 2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에 압축적으로 주장과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앞으로 1,900자 정도 추가해야 함. 얼개는 갖추었으니 금방 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지만, 실제로 끝내야 끝나는 것. 다른 작업과 병행해서 13일(토)까지 완성을 목표로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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