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유럽성서학회(European Association of Biblical Studies)에서 주관하는 연례 학회에 제출한 제안서가 모두 수락되었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The Johannine Good Shepherd and the Response of the Audience in John 10"으로, 요한복음 10장의 선한 목자 담론에서 예수의 가르침과 그의 청중이 보인 반응을 다룰 예정입니다.

두 번째 주제는 "The Origins of the Shepherd Motif and the Divine Presence in the Book of Revelation: Reading Revelation 7:9–17 and 21:1–8 in Light of Zechariah 14"로 요한계시록 7:9-17에 나타난 목자 모티프와 21:1-8에 나타난 하나님의 임재를 동일한 주제로 연결되며, 두 본문 모두 스가랴 14장의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할 예정입니다.

이번 학회는 불가리아 소피아 대학교(Sofia University, Bulgaria)에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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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일정이 확정되었다. 내 발표 시간은 4월 4일 (목) EDT 11:30, 한국시간 5일(금) 00:30이다. 주제는 "Reading the Lamb of God (Jn 1:29) as a Johannine Christological Title"이며, 세례 요한의 "하나님의 어린 양"을 요한의 의도대로 예수의 기독론적 칭호로 이해하자는 주장을 펼칠 예정이다. 초록은 첨부된 이미지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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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진영에서 가장 큰 성서학회인 CBA(Catholic Biblical Association)의 2024 Mid-Atlantic Regional Meeting에서 "Micah’s Shepherd as Judge and Redeemer"라는 주제로 발표를 마쳤다.

이 모임은 Virginia Theological Seminary에서 진행 중이며, 나는 줌(zoom)으로 발표에 참여했다. 파워포인트를 준비했으나 서둘러 진행되는 바람에 그냥 낭독으로 진행해야했다.

학회 발표 준비하면서 미가의 목자-양 비유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졌고, 현 학계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인 분들 앞에서 발표할 기회를 가져서 뜻깊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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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1~4일에 실시되는 SBL Global Virtual Meeting 2024에서 "Reading the Lamb of God (Jn 1:29) as a Johannine Christological Title"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10장 선한 목자 담론에서 예수의 죽음과 긴밀하게 연결되는 세례 요한의 선언인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1:29)에서 '어린 양'의 기원에 관한 여러 견해가 있으나, 저는 요한의 의도에 따라 왕권 사상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칠 예정입니다.

SBL Global Virtual Meeting은 SBL에서 가상 환경을 위해 설계된 모임으로, 현 방식의 모임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안내는 아래 링크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SBL Global Virtual Meeting
https://www.sbl-site.org/meetings/GlobalVirtualMeeting.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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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로부터 지역 모임에 발표자로 등록하라는 전자우편을 받고, 관련 링크를 누르니 학회 일정이 최신화되어 있었다. 내 순서를 확인해 보니, 이제서야 내 주제가 "Micah's Shepherd as Judge and Redeemer"라는 사실을 알았다. 사실 이 주제는 복수 발표가 가능한지 문의하면서 제출한 제안서이고, 관련 답변을 받지 못해서 당연히 첫 제안서가 수용된 줄로 알고 있었다. 제안서 수락 안내에는 어떤 제안서가 채택되었는지 알려주지 않았었다. 나로서는 현 주제로 발표하는 쪽이 나중을 위해서는 더 낫긴 하다. 오늘부터 수정 작업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안내가 늦었으면 시간 낭비할 뻔했다.


CBA 2024 Mid-Atlantic Regional Meeting Schedule
https://www.catholicbiblical.org/meetings/2024-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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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부 여행 지원금 수상에 관한 안내를 받았다. 정부 지원금 축소로 학교 재정이 악화할 여지가 있는지, 지원금을 £400에서 £300으로 줄인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나는 £357을 지원해 준다고 한다. 내 개인 여행을 제외하고, 심포지엄 관련 비용 일체를 감당할 수 있을 거라 예상하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비행기 요금과 숙소 비용, 버스 요금 일부를 감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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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28일(일)~ 8월 1일(목)에 암스테르담 자유 대학교에서 열리는 SBL International Meeting에 발표자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발표 영역은 Johannine Literature이고, 제 주제는 "The Day of Atonement and the Feast of Tabernacles in the Gospel of John: The Johannine Jesus as Temple and His Use of Feasts"입니다.

요한복음에서 예수의 죽음(특히, 1:29)을 대속죄일과 연결해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는 에스겔 45장과 느헤미야 8장은 대속죄일을 강조하지 않거나 언급조차 하지 않지만, 초막절은 지켰다는 사례를 통해 일부 학자에 의한 대속죄일에 대한 강조는 요한의 의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할 예정입니다. 또한 요한은 자기 정체성을 성전으로 비유했기 때문에, 대속죄일이 아닌, 초막절이야 말로 예수의 정체성과 부합하다고 주장할 예정입니다.

요한 문헌 분과 담당 좌장이 제 제안서 수신 여부를 알려주는 이메일을 보낸 지 6일 만에 결과가 나오네요. 이로써 7월 말에는 네덜란드 여행 예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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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교회에서 가장 큰 성서학 연구 모임 중 하나인 Catholic Biblical Association of America의 Mid-Atlantic Regional Meeting에서 발표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발표 주제는 "Rethinking the Origin of John 10:1–18"입니다. 모임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자리한 Virginia Theological Seminary에서 열립니다. 저는 경비와 일정을 고려해 화상 발표(a virtual presentation)를 선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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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는 2월 22일(목) 오스트리아 현지 기준으로 오전 11시~11시 30분입니다. 영국 시간으로는 오전 10시~10시 30분이고,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7시~7시 30분이네요. 시간은 30분이 배정되어 있으며, 발표 20분과 질의응답 10분으로 구성되어 있을 겁니다.

발표 주제는 "The Identity of the Feast in Judges 21:19–23 and 1 Samuel 1:1–2:26"입니다. Susan Ackerman은 두 본문이 모두 초막절을 가리킨다고 주장하는데, 저는 두 행사는 서로 다르다고 주장할 예정입니다. 이 발표는 제 학위 논문의 일부인 "The History of the Feast of Tabernacles"에 포함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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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제출한 JSEC (Seminar on the use of Jewish Scriptures in Earliest Christianity [formerly the use of the OT in the NT]) 발표 제안서가 수락되었습니다.

최대 2편의 발표할 수 있을 줄 알고 3편의 제안서를 보냈으나, 관행상 발표자당 1편만 허용이 된다고 응답을 받았고, 결과적으로 담당자들이 세미나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Rethinking the Origins of John 7:37-39"가 발표 주제로 선정되었네요. 나머지 2편은 다른 세미나에 제출해야겠습니다.

세미나는 3월 21일(목)~23일(토)에 Queen's Foundation, Birmingham에서 열립니다. 세미나 발표를 기회로 버밍엄 여행을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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