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 문헌을 연구 범위에 포함하기로 한 이후 목자-양 은유에 관한 자료를 검토하면서 차후에 서양 정치철학 혹은 정치사상을 다뤄야 한다고 예견했었다.
나는 그리스-로마 문명에서 네 인물, 호메로스 (Homer, BC 700?), 플라톤 (Plato, BC 427-347), 디온 크리소스토모스 (Dio Chrysostom, AD 40-115), 플루타르코스 (Plutarch, AD 46-120)을 연구 범위에 포함했는데, 호메로스를 제외한 세 인물은 그리스-로마 정치사상사에 주요 저작을 남긴 터라 해당 분야에서 선행연구가 계속 집적되고 있다. 비록 내 연구 주제가 명확하고, 원전 분석을 마친 상황이지만, 선행연구를 분석하면서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며칠 전부터 St Andrews-Tübingen Graduate Interdisciplinary Workshop 발표 원고를 준비하고 있는데, 정말이지 발표라는 의무가 없었으면 적당히 피했을지 모를 주제이다. 내가 피해도 지도 교수가 피하도록 놔두지 않겠지만. 어쩔 수 없이 지식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데, 이왕이면 재미를 붙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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