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예수께서 선한 목자의 죽음에 가르침 이후 유대인 청중 사이에 분쟁이 일어난다 (10:19). 이 구절은 예수와 일부 유대인 사이에 서로 다른 목자관을 가지고 있었다는 단서가 된다. 자연스럽게 유대인의 정체에 관한 연구가 내 논문에 포함되어야 한다.

다음 주 화요일 오후에 St Andrews-Tübingen Interdisciplinary Graduate Workshop에서 "The Greco-Roman Influence on the Good Shepherd Discourse in John 10?"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 방향은 그리스-로마 문화의 영향이지만, 반론으로 (포괄적인 의미로) 유대주의를 간략하게 다룬다. 궁극적으로 내 주장은 예수가 가르치신 선한 목자의 죽음과 유대주의와 그리스-로마 사상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으며, 예수의 독자적인 가르침을 담고 있다고 결론 맺는다.

다음 달 16일(화)에는 EABS Annual Conference 2024에서 "The Johannine Good Shepherd and the Response of the Audience in John 10"을 다룰 예정인데, 이 발표는 예수의 가르침과 청중의 반응이 주요 관심사이므로, 유대 청중에 대한 자세한 논증이 있어야 한다.

아직 발표 일정은 안 나왔으나, 8월 22-24일에 열릴 BNTS 2024에서는 "The Death of the Good Shepherd Discourse in John 10 and Its Background"로 발표할 예정인데, 선한 목자의 죽음이라는 독특성을 강조하고 그 배경을 탐구하려면 유대주의와 그리스-로마 문화를 탐구해야 한다.

올해 후반부인 10월 3-5일에 열릴 CISSR Annual Meeting on Christian Origins에서는 "Jewish Davidic Messianism and Jesus’s Kingship and Sonship in John 10"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세션 담당자가 직접 유대인의 정체에 관한 논의에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말해왔는데, 그 기대에 부응하려면 선행연구와 내 주장을 구체적으로 다뤄야 한다.

앞으로 4개월에 걸쳐서 요한복음 10장 선한 목자 담론을 다루게 되는데, 주요 논의 중 하나로 유대인의 정체를 깊이 있게 다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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