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의 암묵적 합의(혹은 주제에 관한 대세적 견해)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그래야 독자로부터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고, 저자의 독창적 견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내할 수 있다.
그러나 암묵적 합의를 익히려고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할 필요는 없다. 학자는 암묵적 합의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새로운 발견과 주장을 통해 학계에 이바지해야 한다.
이 글의 독자는 갑작스러운 화제 전환으로 느껴지겠지만, 확실히 나는 박사 과정 코스웍을 했으면, 답답한 시간을 보냈을 가능성이 높다. 방치에 가까운 영국 교육 방식에 염증을 느끼지만, 그나마 내 성향에는 이것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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