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로날드 클레멘츠의 글을 인용해서 선지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자.
Probably such a political possibility could not readily have been envisaged; a popular democracy was not then a recognized ideal in Israel. Instead, the full weight of responsibility is placed by Israel's prophets on the institution of kingship—and by implication on all related offices of public leadership—as a form of commitment and service for the benefit of others. - Clements, Ezekiel, 155-6.
우선, 이스라엘 백성들이 대중민주주의가 이상적인 체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언급은 시대착오적이다. 그 당시 대중민주주의라는 개념이 생성되어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므로, 클레멘츠의 진술은 부적절하다. 그러나 선지자의 역할에 대한 언급은 타당하다. 이스라엘에서는 왕조 체제라 하더라도 선지자는 왕 앞에 설 수 있었다. 그래서, 왕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못했을 때 그 앞에 서서 그들을 꾸짖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했다. 이러한 사실을 오늘날 적용해보면, 목회자들은 선지자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그런데 왜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제사장 역할만 부각시키고 선지자의 책무는 다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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