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날드 클레멘츠(Ronald E. Clements)는 자신의 『에스겔』 주석에서, 다윗 왕조의 몰락 이후 다시 등장하는 다윗 계열의 왕조에 대해 주해하면서 대중민주주의(a popular democracy)를 언급한다.
Probably such a political possibility could not readily have been envisaged; a popular democracy was not then a recognized ideal in Israel. Instead, the full weight of responsibility is placed by Israel's prophets on the institution of kingship—and by implication on all related offices of public leadership—as a form of commitment and service for the benefit of others. - Clements, Ezekiel, 155-6.
비단 고대 이스라엘 시대만이 아니라 중세시대에도 왕권신수설처럼 왕의 권한을 강조하는 이론들이 오랜 세월 동안 존재해왔다. 이는 정치적 상상력의 부재만이 아니라 일부 세력의 강력한 권력이 민중들을 압박해온 탓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단순히 특정 체제의 문제가 아니라 지도탓의 탓이 더 큰 문제로 작용할 때가 많다. 엄밀히 말해서, 체계(system)가 문제인가 사람이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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