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remains, however, an incomplete account of Ezekiel’s picture of the new Israel, for God’s people are once more to be led by a monarch. - Gerhard von Rad, Old Testament Theology Volume Ⅱ: The Theology of Israel’s Prophetic Traditions, Translated by D. M. G. Stalker (New York: Harper & Row, 1965) 235.
하지만 이것은 새로운 이스라엘에 대한 에스겔의 그림이 불완전한 기록으로 남아 있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한번 더 왕조의 통치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바벨론 포로기를 거쳐 이스라엘 본토로 복귀한 선지자 에스겔은 목자 모티프(34장)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비록 목자 모티프를 통해 야웨께서 이상적인 목자가 되신다는 희망적인 선포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바벨론 포로기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도자들에 대한 심판을 말하고, 야웨의 회복을 말해야 할 때 그는 그야말로 처참한 심경에 빠질 수 밖에 없었을거 같다. 이스라엘의 역사상 가장 이상적인 왕으로 평가 받는 다윗 조차도 궁극적인 왕으로 간주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왕조의 통치를 받아야 한다는 한계성을 절감했을 때 에스겔이 느꼈을 참담함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거다. 그리고 그에 반하여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갈망은 얼마나 절실했을지 생각하면 내 가슴이 울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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