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문장은 신약성서를 주해하는데 중요하므로 숙지하도록 한다. 아직 적절한 대용어가 없어 파격문장(anacoluthon)으로 번역했다.
파격문장은 간단히 말해 문장 내에서 구문 변화로 정의되는 수사학적 기법이다. 더 엄밀히 말하자면, 파격문장 (혹은 "anacolutha")은 문장이 하나의 구조에서 또 다른 구조로 갑자기 변경될 때 만들어진다. 문법적으로, 파격문장은 오류이지만, 수사학적으로는 흥미, 당황, 혹은 게으름을 보여주는 변칙적인 기법이다. 시학(poetics)에서는 때때로 극적인 독백과 시극(verse drama)에서 사용된다. 산문에서 파격문장은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처럼 종종 의식의 흐름을 쓰는데 사용되는데, 이는 격식을 따지지 않는 인간의 생각의 특징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대부분 제한적인 의미에서, 파격문장은 적절한 목적어 혹은 보어가 부족한 문장의 서두 요소(introductory element)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문장의 시작 부분에서 주어와 동사를 위치시키고나서, 직접 목적어가 주어지지 않도록 문장의 구조를 바꾸면 파격문장이 된다. 본래, 파격문장은 진술된 표현에서 내재된 표현으로 주어 혹은 동사를 변경시켜야 한다. 그 문장은 반드시 "완전하지 않은채로"("파격문장"이라는 문자 그대로) 있어야 한다. 문장은 주요어가 부족하여. 주어 없이 보어 혹은 목적어가 대신 보충한다면 파격절(anapodoton)이다.
변칙적인 기법으로 파격문장은 변칙적인 기법이기 때문에 직접 구문 자체로 독자의 주의를 끌어들이고, 특히 시학에서, 의미의 목적어 보다는 의미의 구조에 흥미를 집중시키도록 한다. 그래서, 때론 시에서 거리를 두는 기법이기도 하다. 1
파격문장은 문법을 어긴 문장이다. 문법에 서툴러서 저지르는 실수이기도 하지만, 고위적인 문학적 기법이기도 하다. 신현우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정리 가능하다.
주어(A), 주어(b) + 목적어/보어(C)
A와 C는 동일한 대상이며, C는 목적격, 여격, 소유격이 온다. 파격문장은 A를 강조하기 위한 고위적인 문법파괴이다.
독일어로 설명된 글은 여기를 읽어보라. BDF §466-470 참조.
업데이트 2008년 4월 14일
-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 http://en.wikipedia.org/wiki/Anacoluthon를 읽어보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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