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보통 유학은 자국 보다 뛰어난 나라로 가는 법이다. 미국인들이 유학 가는 나라는 극히 제한되어 있다. 그 중 하나가 영국이다. 영국 학교에서 제일 높은 외국인 비율은 미국인들이다. 대표적인 학교가 바로 St Andrews이다.

 

명사 "English"라는 단어는 '영어'라는 뜻을 갖으며, '잉글랜드인'이라는 의미도 동시에 갖고 있다. 미국인들 조차도 영국 영어에 열등감을 갖고 있으며, 반대로 영국 영어는 고상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이 부분은 미국인들에게 실제로 들은 내용이다.

 

영국은 자신을 '세익스피어의 나라'라고 자랑스러워한다. 현대 문명을 이끈 산업혁명 발상지이지만, 오래 전 그 패권을 미국에게 넘겨 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문학으로 대표되는 인문학만큼은 영국이 앞선다고 자부하고 있다.

 

영어와 문학에 자부심을 갖는 영국이라는 나라에 유학을 가려면, 그만큼 영어와 글쓰기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더구나 영국 학교는 연구 과정을 중요시하므로 스스로 공부하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한다.

 

영어, 글쓰기, 독자적인 학습 능력. 이 세 가지가 영국 학교에서 요구하는 능력이다. 안타깝게도 한국 사회는 이런 능력을 배양하는 문화가 아니다.

 

영국에서 석사 학위를 시작한 분들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개개인의 상황과 역량이 다르겠지만, 공통적으로 고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유는 바로 앞서 언급한 세 가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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