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한 제안이 그럴듯해 보이지만, 하나님의 친구들이라는 말과 관련된 유대 전승뿐만 아니라 상호 사랑과 타인에 대한 희생이라는 배경은 다른 언사들에서 영감성을 찾고자 하는 시도를 쓸데없는 일로 만든다.
[출처] 비슬리-머리, 요한복음, 53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요 15:13)에 대한 해설.
10장 선한 목자 담론에서 목자의 죽음에 관한 가르침은 목자-왕 전승에서 유래 없는 사례로 남는다. 또한 21장 베드로에 대한 명령에 목자 비유를 사용하셨고, 그의 죽음을 예고하고 있다. 두 본문 모두 목자 비유는 사용하여 죽음을 암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요 15:14)
게다가 포도나무 비유를 통해 예수과 제자 사이의 관계를 친구로 재설정하여, 목자의 죽음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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