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푸스의 대표적인 저작인 『유대고대사』(The Jewish Antiquities)와 『유대전쟁사』(The Jewish War)에 초막절이 각각 최소 11번, 최소 4번가량 등장한다.
『유대고대사』는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에 관한 기록이다. 이 사료에서는 출애굽 공동체의 지도자 모세를 통한 초막절 제정을 시작으로 솔로몬 성전의 봉헌으로 인한 성막에서 성전으로 전환,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 이후 북이스라엘 통치자 여로보암의 산당 설치,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성전 재건, 알렉산더 대왕과 헤롯 등 이방 통치자들의 등장 등을 통해 초막절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초막절이 국가적인 연례 순례 절기라는 사실이 공통으로 강조되며, 율법 강독과 즐거움(rejoice)의 특성이 부분적으로 강조된다.
『유대전쟁사』은 유대-로마 전쟁의 역사에 관한 기록이다. 이 사료에서 초막절에 관한 설명은 배제되어 있으며, 사건의 발생 시기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 기록에서도 초막절이 예루살렘(성전)을 중심으로 시행된 연례 순례 절기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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