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오늘은 본격적으로 여행을 즐겼다. 오전에는 잘츠부르크(Salzburg)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오늘 합류하기로 한 A 목사님을 모차르트의 생가를 가는 길에 우연히 만나, 오후에 같이 할슈타트(Hallstatt)에 다녀오기로 약속하고, 우선 오전 일정을 따로 보낸 후 다시 만나 일정을 같이했다.

오스트리아 여행으로 할슈타트를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A 목사님도 잘츠부르크에 온 이유가 할슈타트 방문이라고 했다. 사실 나는 할슈타트 일정으로 고민했는데, 여행 고수인 A 목사님을 따라간 덕에 편한 시간이 되었다.  

오전에는 잘츠부르크 시내를 열심히 걸어 다니고, 오후에는 왕복 3시간 넘게 할슈타트를 다녀와서 피곤하지만, 비도 예보보다 오랜 시간 내려서 경치가 덜 했지만, 보람찬 하루였다.

여행 사진은 나중에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라, 오늘은 A 목사님과 유일하게 할슈타트에서 찍은 것만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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