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접속 장애로 하루 지나서 올린다. 아래는 스코틀랜드 현지 기준 12월 11일 (수)에 쓴 글이다.
어젯밤에 내 원고 담당 교수로부터 총평과 편집된 파일을 전해 받았다. 아래는 총평의 일부이다.
It is a very good paper, but you need to rewrite some portions of it. I have done what I can, but the basic problem is that your paragraphs and sections are often incoherent. I do not mean that you do not have a point, but rather that your presentation obscures your point.
(중략)
아주 좋은 논문이지만, 일부 부분을 다시 써야 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지만, 기본적인 문제는 문단과 섹션이 종종 일관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요점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제시 방식이 요점을 모호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중략)
요점은 글의 응집력이 떨어진다는 평가이다. 그럴 만한 게 최신 자료 섭렵하고 내 이해를 바탕으로 재진술하는 데 급급해서 문장 흐름에 신경을 쓸 수 없었다. 자료 활용에서 선택과 집중이 모자란 탓이다. 다음 주 화요일까지 수정해서 발신해야 한다. 다시 생각할 필요 없이 수정만 하면 된다고 하니 금방 끝낼 수 있겠지.
학술지 출간 주기를 보면, 내 원고가 수락될 경우 2025년 3월(3호)에 실릴 가능성이 높다. 혹여나 6월(4호)에 실린다 해도 내 박사 학위 논문에 인용할 수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
'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JSP 원고 2차 수정본 발송 (0) | 2024.12.18 |
---|---|
글을 통한 설득과 학자의 자질 (0) | 2024.12.18 |
격식 없는 친구 (0) | 2024.12.07 |
개인 평가 기준 (0) | 2024.12.07 |
다시 논문 작업으로 복귀 (0) | 2024.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