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한복음 10장에서 다루는 질문을 12장에서 다룬 글을 읽었다.
예수의 죽음에 관한 기원.
흥미롭게도 저자는 나와 다른 본문을 선택했지만, 내가 의문을 제기한 기존 연구와 동일한 방식으로 논의를 다루었다. 그래서 나는 내 연구를 자연스럽게 12장으로 확장할 수 있다.
여기에서 지적하고 싶은 한 가지가 있다.
'저자는 왜 요한복음 10장이 아닌 12장에 주목했을까?'
저자는 논의해야 할 소주제는 다 언급한다. 하지만 내가 볼 때 저자는 10장의 논의를 생각해보지 않고, 12장에 주목한 탓에 요한의 의도에 따른 거대담론의 흐름을 놓쳤다고 보인다.
아니면 학계의 논의에 따라 해당 주제를 다루다 보니 새로운 논쟁점이나 새로운 기여점을 발견하지 못하지 않았을까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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