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이사야 45:9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이와 더불어 다툴진대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너는 무엇을 만드느냐 또는 네가 만든 것이 그는 손이 없다 말할 수 있겠느냐

10 아버지에게는 무엇을 낳았소 하고 묻고 어머니에게는 무엇을 낳으려고 해산의 수고를 하였소 하고 묻는 자는 화 있을진저

11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곧 이스라엘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너희가 장래 일을 내게 물으며 또 내 아들들과 내 손으로 한 일에 관하여 내게 명령하려느냐

12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내 손으로 하늘을 펴고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명령하였노라

13 내가 공의로 그를 일으킨지라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사로잡힌 내 백성을 값이나 갚음이 없이 놓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여호와는 고레스를 "내 목자"(44:28), "그의 기름부음 받은"(45:1)라고 부르며, 그를 통해 열국을 정복하겠다고 말씀하신다(45:2-3). 이러한 예언은 청중의 저항에 부딪힌다. 이스라엘인들에게 새로운 다윗이 아닌 이방 왕을 통한 회복은 기대할 수 없는 일이다. 이러한 냉담함에 여호와는 창조주로서 자신의 위치를 강조하신다. 예레미야를 통해 널리 알려진 토기장이 비유(렘 18-19)가 여기에서 사용된다(45:9). 고대 근동에서 패전국의 신이 자신을 창조주라 선포하는 것 자체가 청중들로부터 공감을 불러 일으키지 못한다. 하지만 여호와는 창조주로서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며 다시 한번 고레스를 공의로 일으켰다고 말씀하신다(45:13). 공의로 세우진 고레스는 모든 길을 곧게 하며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며 이스라엘 포로민들을 해방시킨다(45:13).

 

성경에서 청중의 저항에 부딪혔을 때 여호와의 반응은 창조주로서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는 반응으로 일관된다. 이런 공식이 고레스를 향한 예언에서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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