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어느덧 두 번째 Annual Progress Reviews (APR)을 앞두고 있다. 지난 첫 번째 APR은 Probationary Review (PR)을 제출한 직후라서 달리 검토할 작업이 없었다.
 
이번에는 대학원 담당직원으로부터 작업계획서(a work plan)를 제출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먼저 담당직원이 설명해준 작업계획서의 정의를 그대로 옮겨본다.
 
the work plan is a simple one-page document that outlines the planned schedule for completing the thesis. ... Next year, you can ask your supervisor for guidance on how to structure your work plan.
 
PR을 통과한 박사 과정 학생은 지도 교수와 상의해 학위 논문 작성 일정을 계획해야 한다. 이것이 작업계획서이다. APR에서 심사위원들은 이 작업계획서를 토대로 학생의 진행 상황을 평가하게 된다.
 
아마도 지도 교수가 나에게 문헌 검토(a literature review, LR)를 요구한 이유가 작업계획서를 작성하기 위한 선행작업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현재 내가 문헌 검토 작업이 미뤄지고 있어서, 이번 작업계획서에는 작업 일정을 실지 못했다. 그러나 담당직원이나 지도 교수 모두 별일 아니라는 반응을 보인다. 물론 지도 교수는 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주었다. 지도 교수는 APR 이전에 LR에 대해 상의할 수 있으면 좋겠고, 그러지 못해도 9월 쯤에 초안을 제출하길 바라고 있다.
 
현재 내 생각을 정리하는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일단 완성한 후 지도 교수와 상의하면 좀더 현실적인 작업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을 듯하다. 그리고나면 그야말로 논문 작성에 매진할 수 있겠지.
 

::참고할 글

Probationary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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