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골격을 다듬을 때는 가급적이면 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내 구상에 맞추어 글의 전개가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수정한다.
이 과정에서 새롭게 인용을 추가해야 할 부분이 생긴다. 정확한 출처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특수문자나 자신만의 표시를 남겨두면 된다. 이 부분을 놓치면 추후 인용에 대한 뼈아픈 지적을 받게 된다.
불필요하다 싶은 자료는 과감하게 삭제하면 된다.
내 구상대로 골격을 다듬으니 자연스럽게 나만의 문장으로 바뀌면서 직접 인용이 줄어들게 되고, 표절에 대한 염려도 사라지게 된다.
나는 가능하면 첫 각주에 대부분의 자료가 포함되도록 문장을 다듬는다. 그래야 이후 각주 표기가 한결 쉬워진다.
이 과정을 한 번 거치고 나서, 새롭게 추가된 인용들을 정확하게 채워 넣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 이 과정을 몇 차례 반복해 지도 교수에게 제출 가능한 수준으로 다듬는다.
가능하다면 원어민으로부터 proofreading을 받아 수정하고 지도 교수에게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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