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내 선택이지만 환경 탓에 반 강제적으로(?) 요리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다. 요리가 취미라서가 아니라 그 결과물을 즐기고 싶은 마음에 재료 준비부터 설거지를 포함한 뒷정리까지 귀찮음을 참아내는거다.

공부가 좋아서 유학을 선택했지만, 그 과정 자체가 항상 즐겁지는 않다. 때로는 공부하기 싫은 순간도 종종 있다. 하지만 글이 써지는 순간과 최종 결과물을 냈을 때 느끼는 희열 때문에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이겨내는거다.

과정을 즐겨야 결과가 좋다고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닐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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