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오늘 신약학 전공자 4년 차 학생 중 하나가 학위 논문을 제출했다고 한다. 올해 4년 차 학생들의 구술시험(Oral Viva) 통과 소식이 들리고 있고, 논문 제출 소식도 전해지고 있으니, 바야흐로 올해 졸업생 명단이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신학부 소속 교수들은 졸업 소요 기간이 평균 4년이라고 말함.

다음 학기부터 내가 4년 차로 올라가고, 논문은 대략 30,000자 이상 썼으니, 이제는 내가 논문을 완성해서 제출하고 구술시험까지 마쳐야 할 시기가 성큼 다가온 셈이다.

이례적으로 distance learning으로 학업을 시작해서 현지로 이사하며 소모된 시간이 예상보다 길고, 현지 적응과 잠시 느긋한 마음으로 있다가, 연구 범위가 확장되어 3년 졸업은 물 건너가게 생겼으나, 확실한 마무리를 위해서는 4년을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얼마나 진도를 나가느냐에 따라 논문 제출 시기가 달라질 텐데, 조급해하지 말고 그렇다고 방심하지 말고, 끝까지 전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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