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은 갈라디아서 2장 10절(다만 우리에게 가난한 자들을 기억하도록 부탁하였으니 이것은 나도 본래부터 힘써 행하여 왔노라)에 대한 주석에서 가난한 자들에 대한 관심과 언약적 율법주의를 연관짓는다.
구약에서 가난한 자들에게 관심을 가지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으므로, 기둥과 같이 여겨지는 이들의 요청은 곧 율법의 의무에 순종하라는 의미라고 해석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Dunn, The Epistle to the Galatians, 112-3을 참조하라.
하지만 이러한 요청은 예루살렘의 기근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염두에 두었다는 게 정설이다. 따라서 던의 해석에는 그의 신학적 편견에서 비롯되었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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