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와 호세아, 미가는 모두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선지자들이다. 아모스와 호세아는 북이스라엘 지역에서 예언 사역을 감당했으며, 미가는 남유다를 주활동무대로 삼았다. 세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멸망과 구원 등 비슷한 내용을 선포했지만, 몇 가지 차이점을 내포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다윗 계열의 왕의 등장이다.
The themes of remnant, a good shepherd gathering a scattered flock, salvation from exile, and divine kingship find expression in the other prophets (Amos 9:11–15; hos 1:11; 3:1–5). But Micah's contemporary to the south develops more fully this sketch of Micah. Following a description of a new Davidic king who is a peace-bringer, there is the following prophecy:
(이하 생략)
- Stephen G. Dempster, Micah, The Two Horizons Old Testament Commentary (Grand Rapids, MI: Wm. B. Eerdmans Publishing Company, 2017), 105–6.
이러한 차이점은 다윗 왕조의 정통성에 대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관점의 차이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이지만, 그는 이스라엘 왕국을 상징하는 왕이다. 솔로몬 이후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분리를 겪게 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윗 왕조의 정통성에 대한 논란이 빚어진다. 남유다는 다윗 왕조의 정통성을 부각한 반면 북이스라엘은 그러지 않았다. 이러한 영향으로 아모스와 호세아는 새로운 다윗 계열의 왕이 등장을 선포할 수 없었다. 반면 미가는 새로운 왕조의 등장을 다윗 왕조의 부활과 연관지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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