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미노스』에는 목자가 두 번 나타난다. 첫 번째 용례는, 소크라테스가 이상적인 왕으로 미노스를 칭송하는 이유 중 하나로 호메로스가 훌륭한 장군을 "양 떼의 목자"라고 부른 용례를 제시한다. 두 번째 용례는, 배분자 혹은 적임자의 사례 중 하나로 목자를 언급한다. 양 떼를 가장 잘 양육하는 사람은 목자이다. 이어 소크라테스는 사람의 영혼을 위한 법은 왕이 적임자라고 말한다. 두 용례 모두 목자-양 유비를 왕 혹은 지도자와 연결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이 저작에서 목자-양 유비를 예시로 사용되었을 뿐 그 이상의 기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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