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 은유를 공부할 수록, 내가 그 동안 궁금해 하고 답을 찾고자 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란 생각이 든다.
묵시사상은 종말론 운동이다. 묵시사상은 다욋왕조에 대한 절망을 그 사유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다윗이 일으키고 다윗왕조가 계승해간 왕국의 완성에 대한 기대를 접고, 대신, 역사적 지평 저 너머에서 도래할 하나님의 통치를 조망하는 은유를 붙든다. 그 은유 속에 이 땅에 도래할 하나님의 나라(이 땅에서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다!)를 이끌 "인자 메시아"에 대한 기대가 담겨 있다. - 왕대일, 구약성경의 종말론, 24.
'성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SBL 학회 단상 1. 연구 주제는 널려 있다 (0) | 2019.07.17 |
---|---|
이스라엘 역사와 야웨 신앙 (0) | 2019.02.01 |
신학과 언어 (0) | 2019.01.06 |
이해력의 부재와 인문 병신체 (0) | 2019.01.06 |
학자의 재능: 자문자답 (0) | 2018.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