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디온 크리소스토모스의 연설문에서 왕과 연관된 목자는 총 네 번 등장한다.

1. 용례

1) 왕권에 관한 첫 번째 담화

호메로스를 비롯한 수많은 인물이 사유했던 왕의 이상이 존재했다. 디온은 호메로스를 따라 이상적인 왕을 기술한다. 목자를 지칭하는 표현은 '백성의 목자'(Shepherd of the people)이다.

2) 왕권에 관한 두 번째 담화

이 담화는 산드로스와 그의 아버지 필리포스 2세 사이의 대화를 담고 있다. 필리포스는 알렉산드로스가 다양한 시인의 저작을 읽기를 권하지만, 알렉산드로스는 호메로스의 저작을 추앙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알렉산드로스에게 왕을 위한 시는 오직 호메로스의 저작뿐이다.

3) 왕권에 관한 세 번째 담화

소크라테스는 왕의 자질을 선한 목자에 비유하여 설명한다.

4) 왕권에 관한 네 번째 담화

네 번째 사례는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에 심취한 알렉산드로스에게 호메로스의 작품 내에서 미노스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는 내용에서 나타난다. 여기에서 이상적인 왕은 호메로스의 '백성의 목자'(Shepherd of the people)에 기반하고 있다.


2. 디온 크리소스토모스의 목자 은유
디온은 호메로스의 '백성의 목자'(Shepherd of the people)를 충실히 따른다. 네 번의 용례 중 두 차례나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연결하고 있다. 소크라테스의 답변은 이상적인 왕에 관한 철학적 권위를 더해주는 역할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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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헹겔는 대리 속죄의 입장을 갖고 있다고 보인다. 그는 "Ⅱ. 예수의 죽으심의 구원론적 해석의 기원"에서 유대 문헌과 그리스-로마 문헌과 이질적인 예수의 죽음에 대한 구원론적 해석이 예수의 부활과 그에 관한 증언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가 부록으로 "증인으로서의 막달라 마리아와 여인들"을 추가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톰 라이트는 십자가에서 출발해 속죄를 넘어서는 총괄적인 기능을 강조한다. 대리 속죄의 개념을 긍정하지만, 이 단어를 즐겨 사용하지는 않는다. 내 짐작에 라이트는 십자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종말론적 의미를 포괄하는 작업에 관심이 두고 있다고 여겨진다.

::관련 도서
신약성서의 속죄론 / 마르틴 헹겔 / 대한기독교서회
혁명의 십자가 대속의 십자가 - 예수의 죽음은 무엇을 성취했는가 / N. T. 라이트, 사이먼 개더콜, 로버트 스튜어트 / I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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