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인생이란 큰 틀 안에 유학이란 조각이 포함되지만,
유학살이를 하면서 공부보다는 그 외적인 요소로 좌절과 씨름을 하는 순간이 더 많다.
유학을 통해 인생을 배운다고 할까나.

,

콘퍼런스 발표 시간은 최대 20분으로 한정되어 있다. 내 경험상 2,200~2,300자 정도면 시간을 맞출 수 있다. 이번 발표 주제는 "Jeremiah’s Shepherd Metaphor and Its Theology"이고, 절별 분석과 용례별 특징과 신학까지 다룰 예정이다. 문제는 절별 분석과 용례별 특징에서 시간을 다 쓸 분량이라 적절히 덜어내서 예레미야의 목자 은유에 담긴 신학을 써야 한다.

,

6월 3일 에든버러대학교에서 실시되는 콘퍼런스의 일정이 공개되었다. 총 13 주제로 그룹을 구성했다. 작년에 비해 분과가 4개나 늘었고, 그에 비례하여 발표자는 12명이 증가했다.

학교별 발표자 수를 추려보았다. 발표자는 총 39명, 학교는 4곳이다.

Aberdeen - 11명
Edinburgh - 18명
Glasgow - 1명
St Andrews - 9명

애버딘대학교는 작년과 비슷한 규모이다. 에든버러대학교는 홈그라운드의 이점으로 최대 인원이 발표한다. 글래스고대학교는 작년에도 발표자가 얼마 되지 않았다. 세인트앤드루스는 작년에 비해 참여자가 줄었다. 구약학 전공자가 7명이고, 신약학 전공자가 2명이다. 이번에는 신약학 전공자들의 참여가 저조한데, 나를 포함해 두 명 다 데이비드 모빗 박사의 제자이다.

올해 콘퍼런스 한국인 발표자는 두 명이고 모두 세인트앤드루스 소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