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시에 지도 교수의 연구실에서 면담했다.
가장 먼저 지도 교수는 내 최근 작업인 "초막절의 역사"의 수정에 대한 칭찬으로 시작했다. 초안에 비해 질적 향상이 상당했다고 평가해 주었다. 다만 초막절의 역사에 대한 내 생각보다는 그것이 요한복음 10장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더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해 주었다. 단 초막절의 역사 부분에 대한 수정은 내 몫으로 맡긴다고 했다.
12월 말까지 수정 작업을 완료하고, 늦어도 1월 중순부터는 서론 부분을 시작해야 한다. 현재 내가 구상하고 있는 연구 방법론은 "사회갈등 이론"(Social Conflict Theory)이다. 이 이론은 사회과학 분야에서 파생되었으며, 성경신학에서는 생소한 분야이다. 몇 년간 몇 가지 방법론을 고려했으나, 최종적으로 사회갈등 이론이 요한복음 10장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다. 지도 교수는 이 이론이 초막절, 목자-양 은유, 요한복음 10장과 잘 연결되어야 한다고 조언해 주었다.
연말 연초 휴가철이라 학교 행정과 지도 교수의 답장이 지연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더구나 지도 교수는 올겨울 미국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논문 작업이 더 필요한 경우 남은 6개월을 더 연장하거나 휴학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2026년 2월 26일(목)까지 논문 제출을 목표로 하고, 그 무렵 한국으로 복귀하는 일정으로 가닥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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