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Annual Review Interview

끄적 2024. 4. 20. 00:58

연례 평가(Annual Review)는 말 그대로 매년 학생과 지도 교수, 그리고 심사위원이 학업 진행 상황을 평가하는 절차이다. 분과마다 평가 방식이 조금씩 다르지만, 신학부는 논문으로 평가하는 기조라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와 작성한 글자 수를 기재하는 것이 가장 객관적인 지표로 작용한다. 논문 제출 기준이 60,000~80,000자이니 3~4년을 기준으로 매년 15,000~20,000자를 쓰면 된다.

오늘 도서관에서 참고 자료를 스캔하다가 인터뷰 시간에 늦었는데, 다행히도 심사위원들이 이해해 주어서 편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연례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지도 교수의 평가가 괜찮아서인지, 고참급 심사위원이 지도 교수의 평가가 참 좋다고 말해주었고, 그 덕에 인터뷰는 무난히 진행되었다.

올해 12월 졸업하고, 내년에는 인터뷰를 안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논문 탈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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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brey E. Buster, "6 - Words of the Luminaries (4Q504–506)," in Remembering the Story of Israel: Historical Summaries and Memory Formation in Second Temple Judaism (Cambri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22), 250-299. 

6 - Words of the Luminaries (4Q504–506)
https://www.cambridge.org/core/books/remembering-the-story-of-israel/words-of-the-luminaries-4q504506/B35F4084536DF8B13D9885D1589028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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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al Regev, "Sin, Atonement, and Israelite Identity in the Words of the Luminaries in Relation to 1 Enoch's Animal Apocalypse," Hebrew Union College Annual, Vol. 84-85 (2013-2014), pp. 1-23.

Sin, Atonement, and Israelite Identity in the Words of the Luminaries in Relation to 1 Enoch's Animal Apocalypse
https://www.jstor.org/stable/10.15650/hebruniocollannu.8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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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ue de Qumrân

연구자료 2024. 4. 19. 05:07

Revue de Qumrân was founded by Jean Carmignac in 1958. It is an International leading journal dedicated to the study of the Dead Sea Scrolls and the significance of these manuscripts for our understanding of the Ancient Near East in the Hellenistic and Roman period. Whether it concerns ancient Jewish or Christian litterature, history, archaeology or epigraphy.

Revue de Qumrân
https://www.jstor.org/journal/revuequm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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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미지 번역

끄적 2024. 4. 19. 04:46

신약학 박사 과정 전공자에게 독일어와 프랑스어가 필수라고 들었는데, 지도 교수가 요구하지 않아도, 두 언어로 된 자료를 봐야만 한다. 이상적으로는 두 언어를 독해 기준으로 중급 이상으로 실력을 쌓아야 하지만, 현실은 번역기의 도움을 받는다. 최신 기술의 도움 없이 일일이 번역하며 공부했을 선배님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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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가 섬기는 주사랑교회에서
양결 목사님(부산생명수교수)을 초청해 집회를 갖습니다.

제 블로그 방문 패턴을 보면 별 반응이 없을 듯하지만,
근래 한국 교회에서 이름이 나는 이유는 분명 있겠지요.

집회는 5월 6일(월)~8일(수)에 가집니다.

6일(월) 저녁 7시부터
7~8일(화-수) 오후 2시와 저녁 7시에
"구속사"라는 주제로 모입니다.

교회 주소는
전라남도 여수시 흥국상가길 9
(지번) 전라남도 여수시 신기동 109-2

문의는 010-5205-9984 백선심 전도사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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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SBL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메일을 통해 Online Program Book이 공개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다행인지 내 발표 일정은 7월 31일로 계획되어 있다. 앞으로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지만, 내 일정에는 지장을 주지 않았으면 한다. 조만간 비행기와 숙소 예약을 해야 할 텐데, 저렴한 여행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Prophets 담당 좌장에게는 개인 사정을 설명하고 개정된 제목과 초안을 건네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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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은 원전 분석 작업으로는 대략 이렇다.

1.고대 근동 문헌 
   - 이집트 문헌
2. 구약
    - 시편 23
3. 제2성전기 문헌
    - 쿰란
    - 필로
    - 요세푸스
4. 그리스-로마 문헌
    - 그리스-로마 신화
    - 호메로스의 『오딧세이아』

원전 분석을 토대로, 문헌과 저자별로 특징을 서술해야 한다. 현 글자 수로는 대략 19,000자 정도이고, 초안은 25,000자 정도까지 늘어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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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예레미야서의 목자-양 은유 초안을 완성했다. 예레미야서에는 목자-양 은유가 약 26구절로, 구약성경에서 그 빈도수에서 가장 많으며, 용례도 그만큼 다양하다. 용례로 따지면 그 어떤 자료보다 변형이 많지 않을까 싶다. 현재 글자 수는 2,736자이고, 앞으로 수정을 반복하겠지만, 당장 6월 3일에 예정된 발표 자료로 쓰기에는 500자 정도를 줄여야 할 정도로 여유로운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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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 이유 중 하나는 약자를 돌보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지 않을까 싶다.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교회에 다니는 꽤 많은 사람이 절대적인 의미이든 상대적이든 약자에 속한다.

렘 49:10 그러나 내가 에서의 옷을 벗겨 그 숨은 곳이 드러나게 하였나니 그가 그 몸을 숨길 수 없을 것이라 그 자손과 형제와 이웃이 멸망하였은즉 그가 없어졌느니라
11 네 고아들을 버려도 내가 그들을 살리리라 네 과부들은 나를 의지할 것이니라

하나님은 에서를 향한 심판을 선포하시면서도, 사회에서 제일 연약하다 할 수 있는 고아와 과부는 잊지 않으신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고아와 과부를 향한 관심은 꽤 반복적으로 강조된다.

반면, 하나님께서는 심판은 철저하게 실행하신다.

19 보라 사자가 요단 강의 깊은 숲에서 나타나듯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에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위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나와 더불어 다툴 자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
20 그런즉 에돔에 대한 여호와의 의도와 데만 주민에 대하여 결심하신 여호와의 계획을 들으라 양 떼의 어린 것들을 그들이 반드시 끌고 다니며 괴롭히고 그 처소로 황폐하게 하지 않으랴

하나님의 진노는 성난 사자와 같아서 그를 맞을 목자, 즉 이방 세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심판은 양 떼의 어린 것들까지도 영향을 미치며 그 처소는 황폐하게 된다.

하나님은 약한 자를 돌보시는 분이시지만, 동시에 철저히 심판하시는 분이시기도 하다. 약자의 하나님만 기억하는 신앙은 올바른 신앙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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