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추천도서] 혁명의 십자가 대속의 십자가 - 예수의 죽음은 무엇을 성취했는가 / N. T. 라이트, 사이먼 개더콜, 로버트 스튜어트 / IVP

그리어-허드 포럼에서 '속죄'에 관한 톰 라이트와 사이먼 개더콜의 토론을 정리해 출간한 책이다. 토론의 특성상 내용의 깊이는 제한적이지만, 질의응답을 통해 폭넓은 사고를 경험케 해준다.

라이트는 속죄에서 십자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개더콜은 대리 속죄를 핵심으로 삼는다는 특징이 있다. 저마다 강조점이 다르지만, 둘 사이의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이 더 많다.

옮긴이의 지적대로 로버트 스튜어트는 라이트의 입장에 기울어 있다. 포럼 이후 출판 작업을 진행했으므로 좀 더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어야 옳다. 또한 그의 제시한 추천 도서 목록은 후대 연구자들에게 적잖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


혁명의 십자가 대속의 십자가 - 예수의 죽음은 무엇을 성취했는가 / N. T. 라이트, 사이먼 개더콜, 로버트 스튜어트 / I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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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십자가 대속의 십자가

그리어-허드 포럼을 정리한 책으로 N. T. 라이트와 사이먼 개더콜이 발제와 대화를 통해 십자가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비롯해서 강연장의 분위기가 생생히 담겼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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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신약성서의 속죄론 / 마르틴 헹겔 / 대한기독교서회

내게 마르틴 헹겔은 신약 연구자의 표본을 정립한 학자이다. 그는 현재 신약학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고대근동, 구약 성경, 제2성전기 문헌, 그리스-로마 문헌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문헌 조사를 자신 연구의 기본 작업으로 삼는다. 나는 그의 연구를 통해 선행 연구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다만 그의 활동 시기를 감안하면 최신화에 한계는 존재한다.

내게 마르틴 헹겔이란 이름은 일종의 보증수표이다. 방대한 문헌 조사에도 불구하고 치우침이 없는 객관성은 교과서로 삼아도 분쟁이 없을 만하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제목대로 신약성경의 속죄론을 잘 집약하였다. 1980년에 출판된 책이라 현 연구 사이에 공백이 존재하지만, 여전히 속죄론 연구가 미진한 상황이라 오늘날에도 효용성이 크다 할 수 있다.

내 연구를 통해서 이 책의 한계점이 극복되겠지만, 속죄론에 관해서는 교과서로 사용할 의향이 있다.


신약성서의 속죄론 / 마르틴 헹겔 / 대한기독교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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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의 속죄론

신약성서의 속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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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입문

추천도서 2021. 11. 3. 18:15

요청에 의해 신약 개론 강의 계획안을 간략히 작성해서 보내야 했고, 이번 금요일에 "신약 성경, 어떻게 공부해야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2 시간 동안 강의해야 해서 참고 자료로 구매했다.

신현우 교수님의 글은 언제나 그렇듯 쉽게 읽힌다. 쉽지 않은 내용을 핵심만 콕콕 집어서 쉽게 풀어 쓰는 능력은 정말 탁월하다.

"1부 신약학 입문"에서 장마다 첫 부분에 자리한 "주요 용어 해설"은 독자들이 전문 용어에서 마주할 문턱을 낮추고 본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 싶다. "내용 요약"은 그 자체로 한 편의 글이 될 정도 핵심을 잘 압축하고 있다.

"3장 신약성경은 어떤 언어로 기록되었는가?"에는 시제와 상 등 최신 연구 결과를 실제 해석과 관련하여 설명하고 있다. 문법 설명은 "심화학습을 위한 독서 목록"에 언급된 책이면 충분해 보인다.

신 교수님의 최대 강점은 "5장 신약선경의 본문을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 "7장 공관복음서의 상호 관계를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8장 역사적 예수 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본문 비평, 공관복음, 역사적 예수 연구까지 방법론을 집대성해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문가다운 면모가 여실히 드러난다. 나는 그 분에게 겨울 방학 강좌와 두 과목 강의를 통해 사본학을 배웠는데, 내가 지금까지 접해 본 바로는 이 분에게 비길 자가 없다는 생각이 들 만큼 강력한 내공을 갖고 계시다. 다만 이 부분은 소화하기 쉽지 않아서 독자들이 얼마나 유익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2부 신약신학 입문"은 공관복음, 특히 마가복음에서 도출해낸 신학들을 소개하고 있다. 2년 동안 학기마다 수업을 듣고, 목회학 석사 졸업 논문 지도를 받은 나로서는 매우 익숙하지만, 바울신학에 익숙한 독자들에게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설지 궁금하다.

"3부 신약성경 각 권 입문"은 다 읽지 않고 틀과 구성으로 판단했음을 일러둔다. 내가 볼때 여기에서는 복음서 전문가의 장점과 한계가 여실히 드러난다. 복음서, 특히 공관복음은 개론서로서 탄탄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그외 부분은 개관 수준에 그치고 있다.

본래 신약 개론은 30년 이상 강의 후 은퇴할 쯤에나 집대성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아니면 복음서, 바울서신 등으로 나누어 공동집필하는 책이다. 복음서 전문가로 여전히 현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시면서, 본인의 예상보다 빠르게 집필을 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완성도 높은 책이라고 본다.

복음서, 특히 공관복음에 관심이 많으면서 신약 개론서를 찾고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이 딱이겠다 싶다.

신약 입문 / 신현우 / 총회세계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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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손에 잡히는 신약 개론 / D.A. 카슨, 더그러스 무 / IVP

*2005년에 나온 『An Introduction to the New Testament』 개정판을 요약했다고 한다. 국내 번역본과 판본이 동일하니,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한다면 『신약개론』(은성)을 보면 되겠다.

 

단기속성 교재로 적합한 책이다. 신학교에서 개론 수업을 들으면서 교재를 다 다룬적이 없다. 최대 16주 동안 개론서를 자세하게 다룬다는 목표 자체가 어불성설일지 모르겠다. 차라리 요약판을 교재로 채택해서 전체를 다루고, 보강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방안으로 보인다.

 

구성이 알차다. 개론서 요약판이지만, 주요 핵심을 잘 담고 있다. 특히, '***는 믿음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어떻게 기여하는가?' 부분은 교회 현장에서 교육적 유익을 줄 수 있다고 보인다.

 

신학 노선은 보수적이다. 앞날개에 D.A. 카슨을 "존경받는 개혁주의 성경신학자"라고 소개한다. 추천 자료에 나열된 자료들을 보면, 그 성향이 보인다.

 

영미권 교재로 출판된 책이다 보니 추천 자료가 한국 상황과 동떨어져 있다. 번역 출판된 책 정보가 덧붙여져 있지만, 태반이 미번역된 책들이다. 국내 출판사에서 이 점을 보완하고자 서론 말미에 한글판 독자를 위해 별도로 추천 자료를 소개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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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문장으로 읽는 신약 / 게리 버지 / 이철민 역 / IVP

 

게리 버지 교수는 자신의 경력 중에서 윌로우크릭 교회 성경 교사로 섬기는 사역을 굉장히 자랑스러워했다. 나는 버지 교수를 학자보다 대중강연자에 가깝다고 본다. 당연히 박사 학위 소지자로 연구 활동을 하며 학교에서 25년 이상을 가르친 노련한 학자이지만, 학자라고 할 때 연상되는 학술 활동보다는 외부 강연이나 교회 사경회와 같은 활동에 더 가치를 둔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의 출판 이력을 보면 그가 어떤 성향의 글을 추구하는지 알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일곱 문장으로 읽는 신약』은 그에게 적합한 성격의 책이라 할 수 있다.

 

버지 교수는 다소 독특한 연구 이력을 갖고 있다. 그의 박사 학위 논문은 "요한복음의 성령론"으로, 지금까지 요한복음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보통 요한복음 전공자들은 요한계시록이나 요한 서신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는 경향이 있는데, 버지 교수는 로마서를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그 덕에 신약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바울 서신을 다루는 데 아주 능숙하다.

 

버지 교수가 선택한 신약의 핵심 일곱 문장은 '성취', '하나님 나라', '십자가', '은혜', '언약', '성령', '완성'과 관련이 있다. 나는 아직 이런 주제를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어떤 문장을 선택할지 모르겠으나, 그의 선택은 아주 탁월했다고 판단이 되며, 무엇보다 그의 글은 쉽게 읽혀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이 책의 출판 의도대로, 그리고 버지 박사의 바람대로 교회 구성원들이 같이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 여건이 된다면, 책 말미에 위치한 "나눔 질문"을 다뤄본다면 신약을 이해하는 데 크나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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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메시아'의 용례를 통해 고대 유대 사회 메시아사상의 기원부터 로마 제국 시대까지 연구한 책이다. 나는 저자의 유려하고 담백한 글에 감탄했고, 풍성한 자료 제시와 곁들여진 논박 과정에서 감탄하며 읽었다.

 

내 경우 일차적으로 목사-왕 전승을 중심으로 메시아사상을 연구하고, 추후 점진적으로 메시아사상으로 연구 범위를 넒힐 예정이었다. 내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던 책이라는 이야기이다.

 

지도 교수가 읽어 보라고 해서 계획을 바꿔 열심히 읽었는데 보람이 있다.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쉽게 이해되는 책은 아니다.

 

The Grammar of Messianism: An Ancient Jewish Political Idiom and Its User / Matthew V. Novenson / Oxford University Press

https://www.amazon.com/dp/019005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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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 검색 결과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묵시문학' 관련 도서는 총 8권이다. 이것만으로 국내 교계와 학계에서 묵시문학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없는지 알 수 있다. 실제로 수많은 사람이 제2성전기 문헌이나 묵시문학을 신약 배경사 정도로 간주한다. 설교자들은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고, 성서학 전공자 조차 자신과 거리가 먼 영역으로 바라본다.

 

묵시문학은 성경을 개관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자료이다. 직접적으로는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이 묵시문학에 해당하고, 간접적으로는 예언서로 분류되는 본문 내에서 묵시사상이 곳곳에 드러난다. 묵시문학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예언서를 읽을 때는 예언과 묵시 사이의 차이를 분별할 수 없게 된다.

 

국내 교계와 학계의 무관심, 그리고 척박한 연구 환경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자신의 연구물을 한데 모아 『제2성전 시대의 묵시문학과 사상』이란 책으로 출간했다. 이 책은 제2이사야서와 제3이사야서, 스가랴서, 다니엘서를 묵시문학적 관점에서 다루었고, 성경에 포함되지 않은 각종 문헌을 다루었다.

 

이사야서는 후대편집으로 제1이사야, 제2이사야, 제3이사야 등 원 저자와 편집자를 가정하는 본문인데, 제2이사야서와 제3이사야서를 묵시문학으로 읽을 때 드러나는 독법을 발견하게 된다. 스가랴서 역시 비슷하다. 이 본문은 1-8장(원 스가랴)과 9-14장(제2스가랴)로 나뉘며 후반부는 묵시문학으로 분류된다. 후대 편집자가 스가랴 선지자의 메시지를 통해 의도한 바가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다. 다니엘서의 묵시문학적 특징은 장르적 특성에 따라 읽는 데 도움을 준다. 나머지 문헌에 관한 연구는 묵시문학이 발현된 상황과 각 작품의 특징을 파악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묵시문학에 관심이 있다면, 성경 전체를 개관하는데 필요한 핵심 사상을 익히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제2성전 시대의 묵시문학과 사상
국내도서
저자 : 이윤경
출판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2019.10.31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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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예언서는 역사적인 연대보다는 인물 연구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최근 고대근동에 관한 학계의 관심을 통해 이스라엘 역사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고 있긴 하다. 가령 바벨론 포로기는 이스라엘에 신학적 변혁을 가져온 사건인데, 예언서 연구자들은 기원전 8-6세기의 흐름보다는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등 대선지서를 중심으로 연구하는 경향성을 보인다. 이러한 태도는 각 예언서를 분석하는데 이점이 있지만, 거시적 관점에서 비교 연구를 통해 특정 연대에서 두드러지는 특징들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포로 이전, 포로기, 포로 이후가 그러하다.

나는 전승사라는 방법론으로 모세부터 시작해서 다윗에서 절정을 이룬 다윗 계열의 구원자 사상(Davidic Messianism)을 거쳐 예수까지 이어지는 목자-왕 전승을 연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예언서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바벨론 포로기를 중점으로 선포되는 심판과 회복의 메시지에 매우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이 나타난다.

학계 관행에 대한 아쉬움과 내 관심사를 고려했을 때, 피터 R. 아크로이드의 『이스라엘의 포로와 회복』은 가뭄의 단비와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

비록 저자의 관심사가 기원전 6세기에 한정되어 있지만, 그는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연구를 진행해 귀한 학술적 업적을 남겼다. 후에 개리 N. 크노퍼스, 레스터 L. 그래브, 데이드레 N. 폴턴이 『다시보기: 이스라엘의 포로와 회복』이란 논문집을 편집해 피터 아크로이드에게 헌정했다. 이 사실만으로 그의 학문적 업적이 남다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겠다.

학술적 기여 이외에 두드러지는 점은 저자의 문체이다. 나는 이 책에서 저자가 다른 학자들과 달리 선언적인 표현, 다시 말해 개인의 확신을 선포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자신의 연구가 가질 의미에 대한 자신감과 오랜 세월을 거친 검증에 대한 학자의 확신이라고 할 수 있을까.

역사비평을 통한 예언서의 연대적 재구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내가 저자의 연구에 쉽게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사실 집필 혹은 편집 시기에 대한 입장에 따라 연구 범위가 달라지고 결과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내가 차후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 이 부분을 제외하면 내 연구에 지적 자극을 주는 지점들이 있다. 이 부분은 실제 연구를 통해 차차 밝혀지리라 기대한다.

이스라엘의 포로와 회복
국내도서
저자 : 피터 R. 아크로이드 / 이윤경역
출판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2019.04.30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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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기독론 연구서]

베일러대학교 출판부 담당자인 케어리 뉴만(Carey Newman)이 초기기독론 연구서에 대한 발표를 했다. 초기 기독론에 관심 있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알 수 있다.


The Library of Early Christology

https://davidbcapes.com/2017/12/14/the-library-of-early-christ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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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ecta Biblica

추천도서 2017. 12. 13. 12:19

«Analecta Biblica»는 2013년에 시작된 시리즈이며 두 부문으로 나눠진다. 첫번째는 논문(Dissertatione)이고, 두번재는 연구서(Studia)이다.


Analecta Biblica - Dissertatione

https://www.biblico.it/pubblicazioni/an_biblica.html


Analecta Biblica - Studia

https://www.biblico.it/pubblicazioni/an_biblica_studia.html


다른 시리즈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보라.

https://www.biblico.it/seri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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