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필론 작업 현황 (2)

끄적 2025. 2. 19. 07:48

필론의 9 작품 22단락 중 5 작품 15 단락에 대한 초안을 완성했다. 현 진행률은 70% 정도에 육박한다. 이제 네 작품 일곱 단락 분석을 마치면 된다.

필론을 마쳐야 쿰란 문서를 끝으로 다음 작업으로 넘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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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필론의 목자-양 유비 사용이 갖는 특징으로 왕권 사상과 개인 윤리를 특정한다. 더하여 『가인의 추방과 그의 후손』 (De Posteritate Caini, On the Posterity of Cain and His Exile)에서 독특한 특징이 도드라진다.

이 작품에 사용된 용례 두 번 모두 가이다드(Gaidad, 창 4:18)의 의미 "양 떼"와 관련이 있다. 필론은 가이다드와 그의 자녀 마이엘(Maiel, 창 4:18)의 이름을 부정적으로 해석하는데, 그 이유는 두 인물의 행실과 상관없이 그의 조상 가인에게서 기인한다. 가인은 하나님 앞을 자발적으로 떠난 사람이다 (창 4:16).

앞에 작성한 글은 이 글과 유사한 논지이지만 논점을 명확히 하려면 다소 수정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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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일을 하고 싶지만, 대부분 남들이 제 몫을 해내고 있어서 내가 굳이 숟가락을 얹힐 필요가 없다. 하지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나만 할 수 있는 일이다. 난 앞으로도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

Do the things only I can do
I want to do a lot of things, but most of the time other people are doing their part, so I do not necessarily have to step in. But what I am doing now is something that only I can do. I will continue to do things that only I can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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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Sam Chae, Jesus as the Eschatological Davidic Shepherd: Studies in the Old Testament, Second Temple Judaism and in the Gospel of Matthew, WUNT 2/216 (Tübingen: Mohr Siebeck, 2006).

마태복음에서 먼저 두드러진 성과가 나옴. 지금까지 나온 목자에 관해서는 가장 포괄적인 연구이다.

Edmund Yiu-ming Leung, The Characterisation of Jesus the Davidic Sheperd in Mark's Gospel: A Narrative Analysis through the Lens of Metalepsis, WUNT 2/626 (Tübingen: Mohr Siebeck, 2025).

올해 출간 예정이며, 마가복음을 다루었다. 목차로 미루어 보아 위 마태복음 연구의 틀을 따른 듯하다.

Sarah Harris, The Davidic Shepherd King in the Lukan Narrative, LNTS 558 (New York: T&T Clark, 2016).   

누가복음에 나타난 예수 목자에 관한 연구이다. 

Jesus the Good Shepherd in John 10: A Comparative Study between Jewish Tradition and the Greco-Roman Literatures, and Johannine Community of Messianism (가제)

내가 진행 중인 연구로 요한복음 10장 선한 목자 담론의 배경으로 목자-양 유비를 다룬다. 선행 연구와 달리 다윗 목자 사상이 아니라 목자-양 유비를 다룬다.

박사 학위 취득 이후 진행 할 연구 중 하나로 성경에 나타난 목자-양 유비를 고려하고 있었으나, 일차로 복음서에 나타난 목자 예수로 범위를 줄여도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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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사인

끄적 2025. 2. 17. 05:17
주일 예배 후 저자 사인을 받았다. 번역 계약 소식부터 출간까지 나로부터 소식을 들으셨고, 매번 기뻐하셨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로 가르침을 주시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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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론의 목자-양 유비에 관한 용례를 해설하고 있다. 내가 파악한 주요 특징은 필론이 왕권 사상이라는 전형적인 범주를 계승하면서도, 개인 윤리라는 새로운 범주에 더 빈번하게 사용한다.

또 다른 특징은 목축 환경을 이상향으로 그리는 듯한 그의 인식이다. 여기서는 편의상 '목축 사회 이상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향후 적절한 용어를 발견하면 대체할 예정. 

필론은 왕권 사상의 주요 기법의 하나인 목자-양 유비를 통해 목자-왕 사상을 사용하며, 이성에 따른 윤리적인 삶이라는 개인 영역에 목자-양 유비를 사용한다. 개인 윤리와 사회 통치라는 두 영역에 목자-양 유비를 사용하는 흔치 않은 용법이 필론의 저작에서 나타난다. 더 나아가 필론은 목축 자체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요셉이 자기 아버지와 형제들을 바로에게 소개하는 장면이다 (Philo. Agr.14). 형제들은 이집트에서 목자를 경시하는 문화가 있어서 자기 직업을 달리 소개해 달라고 요셉에게 요청하지만, 요셉은 목자직에 대한 부심을 가지고 바로에게 형제의 직업이 목자라고 당당하게 소개한다. 반대로 이집트 사회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필론에 의하면, 야곱과 그 후손이 목자로 사는 이유는 하나님의 통치를 수용하는 자들에게 허락된 참된 부요의 길이지만, 이집트는 거짓된 부요의 길이다. 따라서 야곱과 그 후손은 이집트에 정착하지 않는다 (출애굽을 고려한 해석으로 보인다). 이집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가인 후손의 이름과 규율에 관한 진술에서도 나타난다 (Philo.Post.96).

관련글: 알렉산드리아의 필론의 De Agricultura에 나타난 목자-양 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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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론은 『가인의 추방과 그의 후손』 (De Posteritate Caini, On the Posterity of Cain and His Exile)의 첫 문장을 창세기 4장 16절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한다.

16 가인이 여호와 앞을 떠나서 에덴 동쪽 놋 땅에 거주하더니


그는 먼저 "가인이 여호와앞을 떠나서"라는 말의 의미를 헤아리고, 나중에 "에덴 동쪽 놋 땅에 거주하더니"를 살펴본다. 가인의 자발적인 행동과 그 결과는 필연적이다. 필론의 관점은 가인의 후손 이름에 대한 해설에서 도드라진다.

XX. This is why Gaidad is said to have a son Maiel (Gen. iv. 18), whose name translated is “away from the life of God.” For since the flock is without reason, and God is the Fountain of reason, it follows that he that lives an irrational life has been cut off from the life of God. 

(구글 번역) 
XX. 이것이 가이다드가 마이엘이라는 아들을 두었다고 하는 이유입니다(창세기 4장 18절). 마이엘의 이름은 "하나님의 생명에서 멀어졌다"로 번역됩니다. 양 떼는 이성이 없고 하나님은 이성의 근원이므로 비이성적인 삶을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생명에서 끊어졌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가인의 후손 중 마이엘이라는 이름을 설명할 때, 목자-양 유비를 사용하여 특징이 보인다. 필론은 "가인이 여호와 앞을 떠나서" (창 4:16) 얻은 결과가 그의 후손의 이름에서 드러난다고 설명한다.

필론의 목자 양 유비는 전형적인 왕권 사상을 유지하는 동시에 윤리에 적용한다는 남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필론은 신-목자 (deity-shepherd/divine shepherd)라는 개념을 갖고 하나님을 궁극적인 목자로 지칭하며, 왕을 비롯한 지도자를 목자로 가리킨다. 이 용례에서 필론은 목자-양 유비의 계승자이다. 필론의 독특한 특징은 목자-양 유비를 개인에 적용할 때는 윤리라는 관점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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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론은 하나님의 직관과 인간의 이성적 추론을 구분한다. 필론의 신비주의에 대해서는 송혜경, "필론의 작품에 나타난 신비주의: 그 특징과 배경 연구" 신학논단 174 (2011): 77-112를 보라.

필론의 작품에서 목자-양 유비 용례가 갖는 특징 중 하나는 이성과 윤리의 관계성에서 나타난다. 목자-양 유비의 대표적인 용례인 왕권 사상은 왕과 백성 혹은 지도자와 군중 사이의 집단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그러나 필론은 이러한 집단적 유비를 개인에게 적용하여 윤리적인 삶, 그의 용어로는 도덕적 진보라는 또 다른 용례의 범주를 창출한다.

필론은 하나님의 통치 혹은 하나님의 규율에 순종하는 삶을 이상적인 삶으로 규정하고, 이성을 통해 본능을 억제하고 이상을 향해 나아가도록 권면한다.

필론에 의하면 이성이 인간의 능력에서 출발한다면, 직관은 하나님의 능력에서 출발하며, 둘 다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는 원동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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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목자-양 유비는 왕과 백성 혹은 지도자와 군중 사이의 관계를 지도력이라는 관점에서 사용한다. 필론은 이 유비를 개인의 도덕에 적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필론은 인간이 mind (마음), soul (영혼), body (신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음 혹은 이성이 개인의 도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필론의 인간론(?)에 대한 개괄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임.

관련 글: 필론의 선행과 목자-양 은유, 필론의 선행과 목자-양 은유로 묘사된 야곱

가령, 필론은 De Posteritate Caini (On the Posterity of Cain and His Exile)에서 자기통제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이성은 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기술한다.

자신의 본성을 이해할 수 없다는 마음에 얽매여 있는 사람은 비이성적인 능력을 낳아 필연적으로 큰 재앙을 맞이하게 된다. 이 절차를 목자가 없는 양 떼로 설명한다. 필론이 지칭하는 목자와 양 떼가 무엇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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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론 작업 현황

끄적 2025. 2. 10. 08:13

현재 용례 분석을 토대로 개별 설명을 진술하고 있다. 오늘까지 총 아홉 중 셋 작품(De Agricultura [On Husbandry], De Josepho [On Joseph], Legatio ad Gaium [Embassy to Gaius])이다. 이후에는 선행 연구를 덧입혀야 한다.

다음 달 세미나 발표 준비를 넘어서, 꽤 오랜 시간을 소요하고 있는 목자-양 유비의 역사 초안 작업을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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