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하게 내가 궁금한 주제를 다룬 연구가 별로 없다. 간혹 있어도 나와 견해가 다르다. 결국 내가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다짐하면서도, 내 전공 분야가 아닌 곳에 힘을 쏟을 때 기운이 쫙 빠진다.
시간과 재정, 노력을 다해도 목표를 성취하지 못할 수 있다. 안 한 게 아니라 못 한 거다. 이런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납득하지 못했는데, 요새는 그럴 수 있구나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행 연구를 보면서 느끼는 빡침은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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