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목자의 정체를 천사로 해석하는 대세적 흐름과 달리 나는 그들을 지상 세력과 연결해서 "70 목자는 열국의 통치 기간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표현"이라고 주장했었다.
지도 교수는 내가 70 목자의 정체는 열국이라고 주장한다고 이해했다. 전반적으로 둘 사이에 의견 차이가 크지 않았는데, 70 목자의 정체에서 간격이 벌어졌다.
이사야 44-45장을 들여다 보면서 여러 발상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내 견해를 바꿔야 할 결정적인 단서를 찾았다. 수정 작업하면서 지도 교수의 메모를 읽어보니, 그의 조언이 얼마나 적절한지 깨달으면서 동시에 나의 무지를 보게 된다.
이제 틀을 보완해서 지도 교수님께 이메일을 보내야 한다. 이제라도 회심(?)한 제자를 보며 흐뭇해 하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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