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일주일 내에 피드백을 보내주신다더니, 정말 빨리 보내주셨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여유를 가지려 했는데 글렀다.

원본의 1/3가량을 삭제하고, 그 이상의 분량을 새로운 주제로 채워 넣었다. 자연스레 서론과 결론을 다시 써야 했다. 고민이 많았고 글이 써지지 않아 힘겨웠지만, 다행히 심각한 지적 사항은 없다.

글의 구조를 재배열해야 한다. 주제의 변형에 따라 구조를 재배열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가장 크다. 또한 이 글이 내 박사 학위 논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해야 한다.

여전히 70 목자의 정체에 대한 고민은 끝나지 않았다. 이번 수정본에서 거의 손을 대지 않았기 때문이다. 소논문 몇 가지를 구했는데, 한 주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수정해야 할 작업이 많지만, 시간과 자료의 한계로 인해 욕심을 부리지 않으려고 한다. 2주 동안 2차 수정본을 만들고, 지도 교수의 피드백을 받으면, 마지막 수정 작업을 하고 최종 제출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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