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들에게.


[세미나 후기] Prof Philip Alexander (Manchester), “Materiality and Coherence: To what extent is the literary coherence of ancient texts affected by the technologies of their composition?”


필립 알렉산더 교수는 고대후기 시대 그리스-로마 문명의 랍비 유대교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1992-95년에는 Oxford Centre for Hebrew and Jewish Studies 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William Tooman 박사가 알렉산더 교수의 연구 이력을 말해주는 데 한참을 소개했다.

3장짜리 인쇄물을 나눠주었는데 전부 참고문헌으로 채워져 있었다. 오늘 강연이 오랜 세월 동안 자료들을 섭렵해온 결과물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 세미나에 참석한 이유는 고대 자료의 "일관성"(coherence)와 집약 기법 등에 관심이 있기 때문이었다. 이 주제는 내가 연구하고 있는 문헌들의 신뢰성에 관련된 중요한 사안이다.

구술 전승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기억'에 관한 사안들, 기록 문화가 확대되면서 발생한 필기와 필사 등과 같은 사안들을 먼저 다루었고, 일관성에 대해서는 문헌의 상태와 축약 등 일부를 다루었다.

내용 자체는 그다지 신선하지 않았다. 내가 강연 내용을 다 이해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알고 있는 선에서 더나아가지 못했다. 수확이라면 3장짜리 참고문헌들?

Emeritus Professor Philip Alexander
https://research.manchester.ac.uk/en/persons/philip.alex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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