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후기] Chris Kugler, “Early Christian Metaphysics: John 1.1–18 as a Test Case”
세미나 후기 2023. 2. 15. 05:11[세미나 후기] Chris Kugler, “Early Christian Metaphysics: John 1.1–18 as a Test Case”
크리스 쿠글러 박사는 Houston Christian University에서 Assistant Professor of Theology로 재직했다. 이 학교에는 그 유명한 크레이그 에반스(Craig Evans) 교수가 재직 중이다. 현재 HCU에 그의 프로필이 없다. 그의 academia.edu 계정을 보면, Research Associate in New Testament at Keble College, Oxford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Keble College에서 관련 문서를 찾았음. 오늘 세미나 유인물에는 어떤 기관의 이름도 기입하지 않았다.
쿠글러 박사는 St Andrews에서 MLitt와 PhD 과정을 거쳤다. 그의 박사 학위 지도 교수는 톰 라이트 박사이고, David M. Moffitt 박사가 그의 Viva를 맡았었다고 함.
요한복음에서 가장 흥미를 끄는 주제 중 하나여서 그랬는지 오늘 세미나에는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그 열의는 질의응답 시간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질문에서 나타났다. 오늘은 Aberdeen 박사 과정 1년차 A 목사님이 참석했는데, 평소에도 이런 분위기냐고 물으면서 이런 분위기가 부럽다고 했다.
세미나 내용은 몇 가지 기억 나는 것 위주로 남긴다.
1. 쿠글러 박사는 초반에 "invented"를 여러 번 말했다. 오랫 동안 "로고스"에 관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요한복음 서두에 로고스를 배치한 이유를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2. 쿠글러 박사는 "prepositional metaphysics"와 "cosmogonical agent" 그리고 "metaphysical directionality" 등을 다루었다. 그는 요한복음을 유대문헌과 신약 성경, 헬레니즘 등과 비교했으며, 요한은 독창적인 개념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외에 세미나 발표와 질의응답에서 많은 토론거리들이 있었는데, 나의 짧은 영어 실력과 지식으로 인해 더 상세히 기록을 남겨둘 여력이 없다. 이 부분은 내 차후 연구 주제에 포함되므로 차근히 확대해 나가는 걸로.